2008. 12. 18 (목)

2008년 12월 18일 목요일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계 22:1).

카프만 가족은 그들이 즐겨 찾는 펜실베이니아 주 70마일 남동쪽 베어 런 냇가에서 조촐한 여름 주말을 보내고 싶었을 뿐이다. 에드가 제이 카프만은 1930년대 대공황 시절 피츠버그에 있는 백화점 주인이었다. 베어 런 시내는 수년간 카프만 가족과 직원들이 도시를 떠나 한적한 자연에 둘러싸일 수 있는 휴식처였다. 그 가족들은 특히, 20자 높이의 폭포 옆에서 소풍하는 것을 가장 즐겼는데, 그 폭포는 지칠 줄 모르는 노랫소리를 아름다운 삼림에 울려 퍼뜨려 주었다.

그 물가에 독특한 별장을 지으려고 위스콘신 주에 사는 67세의 건축사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를 고용하였다. 그리고 그가 실제 살게 된 집은 ‘폭포수’ 별장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걸작이 되었다.

라이트는 마치 이 집을 위해 오랫동안 꿈꾸었으나 돈이 부족해서 집을 짓지 못한 사람처럼 보였다. 여러 달 일이 지연되자 카프만은 자기 집 초안을 보기 위하여 라이트 씨의 설계 사무소에 들르겠다고 하였다. 라이트 씨의 도제들은 유명한 그들의 스승이 급히 당도한 손님 때문에 전혀 불편해하지 않았다고 후일에 밝혔다. 그는 카프만 씨를 따뜻하게 맞아들였다.

라이트 씨가 집 들보는 한쪽에만 넣고 폭포수 위로 집을 지을 것이라고 설명하자 카프만 씨는 “나는 집이 폭포 옆에 지어질 줄 알았지, 그 위로 지어질 줄은 미처 몰랐다.”고 하였다. 이에 “카프만 씨, 내 의도는 당신이 폭포를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폭포와 함께 살기를 원합니다. 나는 폭포가 당신 생애에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하였다.

그 폭포는 정말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 그 집은 튼튼한 수평 구조와 함께, 불쑥 내민 바위층 곁 떨어지는 폭포 바로 위에 얹혔다. 폭포 위에 길게 뻗어 있는 집과 밑으로 흘러 떨어지는 폭포의 가시적 조화는 매우 절묘하였고, 온 집안에 자연스레 계속 울려 퍼지는 물소리의 반향은 경이롭게 들렸다.

폭포수 별장이 위대한 건축물인 것은 그저 폭포수 옆에 있는 집이기 때문이 아니다. 그 흐르는 물소리와 광경은 전체 구조를 바꾸어 놓았다. 이와 같이, 대설계자이신 주님께서도 그분 말씀의 생수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기 원하신다. 폭포수 별장처럼 우리도 말씀이 우리의 영원한 친구가 되며, 우리의 존재 자체를 그분의 모습과 그분의 소리로 채우도록 삶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물가로 나아가자. 말씀이 우리 생애에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되도록 하자. 그렇게 함으로 우리는 천국을 미리 맛볼 수 있게 된다.

주님, 오늘 주님께서 준비하신 생명의 샘을 향하여 주의를 기울이게 하십시오. 저의 생애를 통하여 오늘 만나는 모든 이에게 주님의 길을 나타내는 반사체가 되게 하십시오.

우리 구주께서 하늘의 집을 떠나신 것은 원수들에게 생명의 양식을 가져다 주시기 위함이었다. 그분께서는 비록 요람에서부터 무덤에 이르기까지 중상과 핍박을 쌓일 정도로 많이 받으셨지만 그 때마다 용서와 사랑만을 나타내셨다(보훈,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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