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씨름함

2월 8일 일요일  하나님과 씨름함

 

". .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막 9:24.

신앙의 길은 누구에게나 다 똑같이 유쾌한 것이 아니다. 이 점은 특히 예민한 성품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욱 사실이다. 젊은 엘렌은 바로 이 예민한 사람들 중 하나였다.

어제 우리는, 그녀가 소녀 시절 재림의 임박함에 대해 읽은 후 공포에 사로잡혔음을 보았다. 재림에 대한 그녀의 두려움은 여러 원인에 의해 야기되었다. 하나는 깊은 무가치함이었다. "내 마음 속에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불림을 받을 자격이 전혀 없다는 느낌이 있었다. 나는 하늘에 들어갈 만큼 선하지 않다고 느꼈다"(자서전, 21).
 
수년 동안 엘렌은 자기의 두려움 속에서 씨름하였다. 두 가지 잘못된 신념이 그녀의 문제를 더 복잡하게 하였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받아주시기 위해 자신은 완전하거나 선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둘째는, 만일 자신이 구원을 받았다면 마땅히 영적 환희의 느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엘렌의 정서적 암흑은, 그녀가 1841년 여름, 메인 주 벅스톤에서 개최된 감리교 야영회에 참석하면서 사라지기 시작하였다. 그 곳에서 엘렌은, 하나님의 호의를 받는 데에는 모든 자족함과 노력은 무가치하다는 말씀을 들었다. 엘렌은 "오직 믿음을 통하여 예수님과 연결됨으로 죄인이 소망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됨"을 깨달았다(상동, 23).

이 때부터 엘렌은 진정으로 자기의 죄로부터의 용서를 구하게 되었고, 자신을 주님께 온전히 바치기 위해 노력하였다. 나중에 그녀는 "내 마음의 유일한 언어는, 예수여! 도와주소서! 구원하소서! 그렇지 않으면 나는 멸망하나이다."였다고 기술하였다. "갑자기 내 짐은 나를 떠났고 나의 마음은 가벼워졌다."고 그녀는 우리에게 전해준다(상동).

그러나 엘렌은 이것은 사실이기에는 너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 결과, 그녀는 다시 자기를 늘 따라다니던 비탄과 죄책감의 짐을 지려고 노력하였다. "나에게는 즐거움과 행복의 권리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상동) 오직 서서히 그녀는 하나님의 대속하는 은혜의 경이로움을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이해에도 불구하고 엘렌은 만일 그가 진정으로 구원받았다면 느껴야하는 환희의 느낌이 없으므로 계속 의구심과 투쟁하였다. 결과적으로 그녀는 구세주께서 재림하실 때, 자신이 완전하지 않으므로 그분을 맞을 수 없다는 두려움을 계속 지니고 있었다. 엘렌의 반응이 우리에게도 와 닿는가?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주장하시는 대로 복음이 훌륭하다는 사실을 그대로 믿기 어려워한다. 결론적으로, 해결책은 느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읽는 것이다.

나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

거룩한 생명이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그대 안에 거하시며 그대를 통하여, 소망 없는 자들에게 소망을 주고 죄로 병든 마음에 하늘의 평화를 가져다줄 천국의 사랑을 나타내시게 하라.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처음부터 가져야 할 조건은 그분에게서 자비를 받고 그분의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내기 위해 자신을 굴복시키는 것이다(보훈,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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