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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목요일 - 복을 주는 지혜와 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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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3:13)

 

다윗에게 기름을 붓는 의식은이 젊은이 앞에 큰 임무가 기다리고 있다는 예고였습니다.

자신이 차지하게 될 높은 지위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조용히 생업을 계속하였습니다. 여호와의 계획이 그분의 시간과 방법대로 이루어지기를 그는 기꺼이 기다렸습니다. 양치기 소년은 기름 부음을 받기 전처럼 겸손하고 담담하게 들판으로 돌아가 세심하게 양 떼를 지키고 보살폈습니다. 이제 그는 새로운 영감으로 음악을 만들어 하프를 탔습니다. 그의 앞에는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다윗은 멋지고 활기찬 청년 시절에 높은 자리에 오를 준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존재들과 함께 말이지요. 그는 하나님께 받은 귀중한 선물인 달란트를 활용해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명상하고 묵상하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 천사들이 흡족히 여기는 지혜와 경건을 익혔습니다. 창조주의 완전하심을 명상할수록 하나님을 더욱 분명하게 느꼈습니다. 모호한 주제들이 뚜렷해지고, 난제들이 풀리고, 혼란했던 것이 일목요연해졌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빛을 얻을 때마다 신선하고 더욱 감미로운 헌신의 환희와 더 감미로운 찬송으로 하나님과 구주에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감동적인 사랑, 자신을 둘러싼 슬픔, 자신이 얻은 승리 이 모든 것에 대해 그는 진지하게 숙고했습니다. 삶에 함께한 섭리 하나하나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더욱 뜨거운 헌신과 감사로 가슴이 떨렸습니다. 그는 더욱 감격스런 목소리로 찬양했고 더욱 넘치는 기쁨으로 하프를 연주했습니다. 그렇게 양치기 소년은 갈수록 강해지고 지혜가 늘었습니다. 여호와의 성령이 그와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부조와 선지자, 64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