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한 친구 사이라도

2009년 3월 26일 목요일 - 절친한 친구 사이라도 큰 논쟁을 벌일 수 있다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행 15:39

두 사람은 완벽한 선교팀처럼 보였다. 그러나 절친한 기독교인 친구 사이에서도 문제는 발생할 수 있다. 바울과 바나바도 마가가 선교에 적합한지 여부를 놓고 의견을 달리 하였다. 그 결과 두 사람은 발끈 화를 내며 각자 다른 길을 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두 사람을 축복하셨다. 하나님께는 하나가 아니라 두 개의 선교 팀이 생긴 것이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이 사건을 읽으면, 1850년에 서로 견해 차이가 있던 두 명의 안식일 준수 지도자가 생각난다. 문제는 도체스터 이상의 “작은 잡지”였다. 엘렌 화잇은 이상을 본 후에, 아마도 남편에게 개인적으로 “전세계로 빛줄기처럼 퍼져나가게 될” 정기 간행물을 출판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베이츠는 다른 생각이 있었다.
베이츠는 화잇이 출판하는 정기 간행물 때문에 선교 사업에 쓸 자금이 부족하다고 확신하였다. 화잇은 그러나 소책자 출판에 쓸 수 있거나, 또 써야 할 돈이 다른 일에 쓰여지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제임스는 “베이츠 형제는 나를 크게 실망시키는 편지를 보내왔다. 나는 그때 이미 소책자에 대한 부담 때문에 얼마 동안 크게 심란한 상태였다.”라고 기록하였다. 베이츠의 편지는 불난 데 부채질한 격이었던 것이다. 제임스는 또 “점점 부담이 커졌다. 그래서 나는 완전히 포기해 버렸다. 나는 이 소책자가 빛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나는 당분간 모든 걸 중단할 생각이었다.”라고 기록하였다.
이들의 갈등은 1850년도가 다 가도록 계속되었고, 안식일 준수 재림 운동은 위기에 봉착하였다. 마귀는 늘 우리를 노리고 있다. 베이츠와 제임스 화잇은 수 년간 노력과 희생을 통해 드디어 전할 기별을 찾았고, 모으는 시기에 도달하였지만, 두 사람의 고집스런 성격으로 이 운동은 좌초할 지경이었다. 중재자 입장에 있던 엘렌 화잇은 두 사람의 갈등으로 귀중한 사업이 망칠지 모른다고 걱정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두 사람이 서로 양보하고 갈등을 해소하도록 도왔다.
오늘날도 이런 갈등은 비일 비재하다. 21세기에도 주관이 강한 사람들이 교회 안에 있게 마련이다. 마귀는 늘 분열을 획책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늘 치유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마음을 부드럽게 열어주는 성령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

그분은 하나님을 찾는 자들이 하나님을,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으로 믿기를 바라신다(TFMB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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