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2009년 11월 16일 월요일 - 재림 기별 전파(12) 극동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8:11


아브람 라루(1822-1903)는 개성이 뚜렷한 사람이 많았던 재림교회 성도 중에서도 진정으로 매력적인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캘리포니아와 아이다호 주의 금광에서 큰 돈을 벌었다. 그러나 그가 재림 기별을 받아들였던 1880년대쯤에는 재산을 잃어버리고 양을 치기도 하고 벌목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용기와 열정으로 충만했던 라루는 개심하자마자 대총회에 중국에 선교사로 가고 싶다는 요청을 하였다. 대총회 지도부는 그가 개심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은퇴할 나이가 되었기 때문에 그의 요청을 거절하고, 대신 태평양군도의 한 섬에 자력으로 갈 것을 제안하였다.


라루는 힐즈버그 대학에서 한 학기를 마치고 1883년 또는 1884년에 호놀룰루까지 갔다. 그가 그 곳에서 성공적으로 선교 활동을 하자 교단은 힐리(W. M. Healey)를 보내어 하와이에 교회를 세우도록 하였다.


1888
년이 될 무렵 열성적인 개척자였던 라루는 홍콩으로 건너 가서 선원들을 위한 선교원을 세우고 14년 동안 문서 전도 사업을 하였다. 그는 주로 국제 항구에 정박한 수 많은 선박을 대상으로 전도하였으나 상해나 일본, 보르네오, 자바, 실론, 세라왁, 싱가폴 그리고 한때는 팔레스타인과 레바논까지 선교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였다. 배가 정박하는 곳이면 어디서나 서적과 소책자를 팔았음은 물론이다. 그는 한가한 틈을 이용하여 최초로 중국어 재림교회 소책자를 출판하기도 하였다.


한편, 라루의 전도로 개심한 사람 중 한 명이었던 그레인저(W. C. Grainger)는 캘리포니아 주의 힐즈버그 대학 학장이 되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전도했던 라루의 영향을 받은 그레인저는 얼마 후 정식 선교사로 임명되어 일본으로 파견되었다. 그는 일본에서 전 일본계 미국인 학생이었던 오코히라(T. H. Okohira)와 함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경을 통해 영어를 가르치는 외국어학원을 세웠다. 그레인저는 그렇게 하여 극동에서 오늘날까지 이용되고 있는 효과적인 한 선교 방법을 창안한 셈이다.


라루의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 한 가지는, 하나님께서는나이든사람의 힘을 빌어서 당신의 기별을 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인생은 은퇴하며 끝나는 것이 아니다.

 

성령은 하나님께 대한 것을 그대에게 보여 주시고 그것이 순종하는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 살아 있는 능력이 되게 하신다. 그리스도께서 그대를 인도하사 무한한 세계의 문턱까지 이르게 하실 것이다. 그대는 거기서 휘장 뒤에 있는 영광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며 또한 항상 살아 계셔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예수님의 충만하심을 사람들에게 나타내 보일 수 있게 될 것이다(COL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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