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남자의 머리는

2009년 11월 23일 월요일 - 교회 조직에 대한 재고(2)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고전 11:3


1888
년 이후 교회 조직 개편에 대한 논의는 두 가지로 전개되었다. 1890년대 당시 교단 내에 가장 영향력 있고 지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신학자 A. T. 존즈와 E. J. 왜고너 그리고 W. W. 프레스코트는 조직 개혁의 첫째 방법을 주도하였다. 그들은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고 중생을 경험한 모든 개인들을 친히 이끄시므로 교회 조직은 우두머리가 필요 없다는 교회론을 주창하였다.


왜고너는 이렇게 주장하였다. “완전한 화합이란 절대적 독립을 의미한다.… 교회 조직 문제는 매우 간단한 문제이다. 각 개인이 주님에게 모든 것을 바치면 주님이 그와 함께 자신의 바라는 바 모든 일을 행하실 것이다. ‘성령을 받으라.’ 성령이 교회를 조직하신다.” 프레스코트는원칙대로 하기만 한다면 직원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하였다. “모두가 형제들이다.”라는 주장은 성경에 나타난 이상이다.


프레스코트와 존즈, 왜고너 및 그들의 동료 신학자들에게 그런 조직은  혼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토대로 한 이상적인 조직이었다. 그들은 1897년과 1899, 1901년 및 1903년에 개최된 대총회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적극 개진하였다.


이들의 주장은 1897년에 가장 큰 결실을 맺었다. ‘한 사람을 대총회장으로 뽑는 일은 현명하지 못하다.’(편지 24a, 1896)라고 한 화잇 부인의 일반적인 발언을 아전 인수격으로 그대로 받아들인 이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식으로) 대총회장을 아예 선출하지 않거나, 아니면 여러 명의 대총회장을 선출하자고 촉구하였다. 그래서 1897년 그들은 세 명의 대총회장을 선출한다는 결의안을 추진하였다. , 북아메리카에 한 사람, 유럽에 한 사람 그리고 호주에 한 사람씩 둔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들 개혁자들이 원하는 대로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주장을 굽히지 않았으며, 1901년과 1903년에도 계속 같은 주장을 반복하였다.


결국 대총회장이 된 다니엘즈(A. G. Daniells)는 존즈와 왜고너의 이론은 하늘나라에서나 가능한 것이지, 지상에서는 확실히 불가능하다고 언급하였다. 화잇 부인은 당시 왜 존즈와 왜고너가 본인이 한 원래 발언을 왜곡시켰는지 의아해하였을 것이다.

 

주님이여, 지상에 세워진 주님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교회 조직의 목적에 대하여 잘 헤아려 볼 수 있도록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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