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는 선지자로

2009년 11월 27일 금요일 - 교회 조직에 대한 재고(5)

 


여호와께서는 선지자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며 선지자로 저를 보호하셨거늘12:13


어떤 일들은 거의 성취 불가능해 보인다. 1901년 재림교회의 조직 개편이 그런 경우다. 교회 지도자들은 10년 이상 그 문제에 대해 옥신각신하였으나 아무 성과가 없었다.


그러나 1901년 4월 1일 배틀크릭 대학 도서관에서 A. G. 다니엘즈가 의장이 되어 소집한 교단 지도자 회의가 열리며 상황은 변하였다. 다니엘스는 회중에게 그 날 회의에 모인 사람 중 일부는 그 전날 밤에도 모임을 가졌지만, 그들은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한다며, “화잇 자매를 초청하여 우리에게 주고 싶은 빛을 전하도록 하자.”고 건의하였다.


그러나 화잇 부인은 그 모임을 주관하고 싶지 않았다. 화잇 부인은 다니엘즈에게당신이 의장 역할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할 말이 있다면 하리다.”라고 이야기 하였다. 다니엘즈는 화잇 부인의 의견 표명이 있을 때까지는 자신과 자신의 동료들이 조직 개편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하였다.


화잇 부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 말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할 말이 있어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나서 화잇 부인은 자신의 사역 기간 중 가장 영향력 있었던 발언 중 하나로 간주되는 발언을 하였다.


화잇 부인은 분명한 말로 교단의 운영 기반을 확대시킨새 피전혀 새로운 조직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화잇 부인은 소수 몇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현상에 반대하면서왕 같은 지배 권력작은 왕권을 소유한 행정관은 모두 물러나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였다. 화잇 부인은지체 없는 개혁을 촉구하였다. “형제들이여!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대총회가 구태의연한 술수와 분위기 및 질서를 계속 유지하면 되겠는가?”(원고 43a, 1901)


이튿날 화잇 부인은 대총회가 개최되자 연단에 서서어떤 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교회가 조직 개편을 단행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1901 GCB 25).


화잇 부인은 개혁을 촉구하는 일은 그녀의 의무이지만, 실제로 개편하는 작업은 대표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엘렌 화잇 부인의 흥미 있는 선지자적 역할에 대해 조금 엿볼 수 있다. 화잇 부인은 교회 조직 개편의 도화선 역할을 한 셈이다. 화잇 부인의 그러한 역할이 없었다면 교회는 아마 조직 개편을 강력히 추진하지 못했을 것이다. 선지자적 은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이끄시는 한 가지 방법으로 사용된다.

 

그리스도인의 경험 가운데서 전진하는 발걸음마다 우리의 회개는 더욱 깊어지게 될 것이다(COL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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