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하지 말라 출애굽기 20장 13절

2009년 6월 18일 목요일 - 전시의 재림신앙(1)

 


살인하지 말라.  출 20:13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가 하나의 교단으로 조직되던 시기에, 미국은 1861년부터 1865년까지 나라를 초토화시킨 남북 전쟁의 와중에 있었다. 이 전쟁은 당시의 비교적 적은 인구 중에서 독립 전쟁, 1812년의 전쟁, 멕시코와의 전쟁, 미서 전쟁, 세계 제1차 및 2차 대전,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희생자를 낸 전쟁이었다.  나라가 둘로 갈라지느냐 연합을 유지하고 결국 노예 제도를 폐지하느냐를 판가름할 중대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판국에 재림교회는 병정을 보내지 아니하였다.
왜? 재림신자들은 무엇이 잘못되었던 것일까? 왜 그들은 병역을 거부하였는가?
1861년 8월 12일자 <리뷰> 지 기사는 제임스 화잇이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쓴 글이었다. 그가 제기한 첫째 요점은 재림신자들은 미국에 충성하는 시민임을 말하려는 것이었다. “예언적 말씀에서, 노예 제도는 이 나라의 가장 암담하고 저주스런 죄악으로 명시되”었고, 많은 재림교회의 출판물들은 노예 제도를 반대하는 그들의 가르침 때문에 “노예[제도를 찬성하는] 주들에서 적극적으로 금지된 바 있으며” “우리 신자들 중 지난번 대통령 선거 때 투표한 사람들은 아브라함 링컨을 지지한 것으로 우리는 알고 있다.”라며 제임스 화잇은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 “우리가 아는 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 중에는 남부의 탈퇴에 동조하는 사람이 단 하나도 없다.”
재림신자들은 나라에 충성하는 시민이란 점을 설명한 후, 그는 왜 그들은 하나의 교회로서 병정들을 나라에 바치지 않는지를 설명하였다. 그는 십계명 위에 굳게 서서 이렇게 기록하였다. “우리 백성들이 십계명에 주어진 율법의 영속성과 신성성에 대해 취한 입장은 전쟁의 모든 요구와 융화될 수 없다. 그 중 넷째 계명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킬 것을 명하고, 여섯째 계명은 살인하지 말 것을 명한다.” 그의 입장은 분명하였다. 재림신자들이 군복무를 자원할 수 없는 것은 그들이 자원하여 하나님의 계명 중 두 계명을 범하는 처지가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화잇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였었으나, 끝을 맺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그가 제기한 문제는 수천 수만의 젊은 재림신도들의 삶에 영향을 끼칠 것이었다. 죄악 세상에서는 모든 도덕적 문제가 항상 분명히 구분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런 때일수록 교회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필요로 한다.

 

주여, 우리에게 지혜를 주옵소서. 우리가 하나의 교회로서 당신과 세상 나라에 대한 의무의 충돌로 고민할 때, 주님의 지혜를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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