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을 돌아봄

2009년 4월 27일 월요일 - 심판을 돌아봄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행 17:31

심판. 어떤 이에게는 두려운 주제다. 또 다른 이에게는 희망적인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이에게 공통적인 문제다. 오늘 우리는 한 발 뒤로 물러서서 이 주제의 흐름을 살펴보고자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판을, 각 개인의 죽음에 임박하여 혹 마지막 때에 근접한 어느 곳에서 생기는 하나의 사건으로 여긴다. 그러나 초기 재림교인들은 하나의 사건이 아닌 하나의 과정이었음을 발견하였다. 1857년 제임스 화잇은 마지막 심판을 뚜렷하게 나눠지는 네 개의 국면으로 간주하게 되었다.
첫 국면에서 제임스 화잇은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추종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재림 전 심판 혹은 조사 심판을 보았다. 초기 재림신자들은 대속죄일의 표상을 통하여 심판은 오직 하나님의 백성만을 포함한다는 사실에 이르렀다. 그 날에 대제사장은 하나님 백성들의 이름이 적힌 판결 흉패를 입고 지성소에 들어갔다. 그 사람들은 해마다 있는 심판의 날에 대제사장이 위하여 속죄하는 이들이었다.
재림신자의 입장에서 보건대 두 번째 국면은 집행자로서의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축복하시는 재림의 때에 생기는 집행 심판이다.
세 번째 국면은 요한 계시록 20장 4절에 언급된 천년기 심판이다.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이 시점에서 심판 받기 위하여 무엇이 남겨졌는지 여러분은 의아해 할 것이다. 결국, 의인들은 하나님과 함께 하늘에 있고, 악인들은 그들의 무덤에서 잠자고 있는데 말이다. 양쪽 모두 사실이다. 그러나 악인들은 아직 영원한 멸망에 처하지 않았다. 악인들이 그렇게 되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천년기 동안 각 사람에게 악인의 기록들을 세밀히 조사해 볼 기회를 주신다. 아무도 의문을 품는 것을 원치 않으시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라도 당신이 하실 수 있는 최선을 다하셨음을 모든 이들에게 이해시키려고 시간을 주시는 것이다. 따라서 심판의 천년기 국면이 악인들에게는 “조사” 심판의 양상을 띤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의로움과 그분의 결정의 정당함에 대한 심판이라 할 수 있다.
심판의 마지막 국면은 천년기 끝에 오는데, 그 때는 하나님과 그분의 교훈을 계속 거절한 자들에게 영원히 집행 심판이 내려진다(계 20:9, 12-15). 마지막 국면이 행복한 장면은 아니다. 그러나 만일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의지를 강요하지 않으며, 죄와 파괴적인 관계가 발붙일 수 없는 우주를 창조하기 원하실진대 하나님께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순종은 제자가 되는 시금석이다. 우리가 사랑을 말할 때 이의 진실성을 입증하는 것은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우리가 받아들인 교리가 마음속에 있는 죄를 소멸시키고, 심령을 더러움에서 깨끗하게 하고 성결의 열매를 맺으면, 우리는 그것이 하나님께 속한 진리임을 알 수 있다. 자비, 친절, 긍휼, 동정이 생애에 나타날 때, 의로운 일을 하는 기쁨이 마음속에 있을 때, 그리스도를 높이고 자기를 죽일 때, 우리는 우리의 믿음이 바른 상태에 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요한일서 2장 3절)(TFMB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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