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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금요일 - 우리처럼 시험받으신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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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4:15)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세상에 오신 것은 이 세상뿐 아니라 하나님의 우주에 있는 모든 세계에도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그분이 오신 이유는 우리의 본성을 취하여 우리처럼 모든 면에서 시험을 받으시되 우리에게 완전한 순결과 흠 없는 품성의 모본을 남기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처럼 모든 면에서 시험을 받으셨기에 그분은 우리를 어떻게 동정해야 할지 아십니다. 그분은 어린이와 젊은이들을 어떻게 동정해야 하는지,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아십니다. 왜냐하면 그분 역시 아이였고, 어린이들이 당하는 모든 시험과 유혹을 이해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늘 궁정을 버리고 죄인을 위해 죽으러 이 땅에 내려온 그 사랑을 표현하기라도 하듯 그분의 눈은 빛났습니다. 그분은 순종하고 사랑을 추구하는 자들뿐 아니라 변덕스럽고 비뚤어진 자들까지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지금까지 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그리고 여전히 실수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그들을 자신에게 이끌어 하늘의 도움을 베풀고자 하십니다. 마귀의 권세가 모든 사람에게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발악하고 있는 것을 그분은 알고 계십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고 포로 된 자들에게 자유를 주려고 오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의 품성이 드러났습니다. 그분을 쳐다본 자녀들은 그분의 눈에서 빛나는 순결함과 선함을 보았습니다. 그분의 얼굴에는 부드러움과 온유함과 사랑과 판단력이 결합되어 있었습니다. 그분의 모든 말과 몸짓과 모든 얼굴 표정에는 하나님의 우월성이 서려 있었음에도 그분의 행실과 태도에서는 겸손함이 묻어났습니다. 그분은 잃어버린 자들을 구원하겠다는 오직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오셨습니다.

 

Youth’s Instructor, 1892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