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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일요일 - 영원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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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9:7)

 

이 세상에서는 속죄의 놀라운 문제를 겨우 깨닫기 시작할 뿐입니다. 유한한 이해력으로 치욕과 영광, 삶과 죽음, 십자가에서 마주친 공의와 자비를 진지하게 생각할 수는 있지만 우리의 지력을 최대한 발휘한다 해도 그 의미를 완전히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구원하시는 사랑의 길이와 넓이, 깊이와 높이는 다만 어렴풋하게 이해될 뿐입니다. 구원의 계획은 완전히 이해될 수 없습니다. 속량받은 자들이 보는 대로 깨닫고 배운 대로 터득할지라도 말입니다. 경이와 기쁨으로 가득한 마음에 새로운 진리가 영원토록 계속 공개될 것입니다. 세상의 슬픔과 고통과 유혹이 사라지고 그 원인이 제거되어도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의 구원을 위해 어떤 대가가 치러졌는지를 분명하고 똑똑하게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구속받은 자들에게 영원한 연구와 찬양의 주제가 될 것입니다. 영광의 그리스도에게서 그들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봅니다. 그분은 영원토록 잊히지 않습니다. 무한한 우주 공간에 권능으로 무수한 세계를 창조하고 유지하는 분, 하나님께 사랑받는 아들, 하늘의 폐하이신 분, 그룹 천사와 빛나는 스랍 천사가 기쁜 마음으로 경배하는 분, 바로 그분이 인간을 들어 올리기 위해 자기를 낮추어 죄책과 죄의 치욕을 당하고 아버지의 얼굴로부터 차단당하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잃어버린 세상의 죄 때문에 갈보리에서 심장이 터지고 생명이 짓이겨졌습니다. 온 세상의 창조자, 모든 운명의 주관자이신 그분이 자기 영광을 버리고 인간을 사랑하셔서 스스로 낮아졌다는 사실에 온 우주가 경이와 찬양을 금치 못합니다. 구원받은 만국 백성이 자기들의 구주를 바라보고 그 얼굴에서 아버지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이 빛나는 모습을 볼 때, 또 영원에서 영원까지 이르는 주님의 보좌를 보고 그 나라가 무궁히 지속될 것을 알게 될 때 그들은 환희의 찬가를 올립니다.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합당하도다! 그 귀한 보혈로 우리를 하나님께 속량하셨도다!”

 

<각 시대의 대쟁투>, 65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