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천사 기별의 재정립(2)

2009년 4월 22일 수요일 - 첫째 천사 기별의 재정립(2)

 


…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에게 수종하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 시위한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단 7:9, 10

요한계시록 14장 7절에서 언급한 일곱째 날인 안식일을 강조하는 것 외에도, 안식일 준수자들이 첫째 천사의 기별 속에서 입장을 바꿀 중요한 내용은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으니”라는 구절에 초점이 맞춰졌다.
밀러주의자들은 다니엘 7장의 심판 장면, 다니엘 8장 14절의 성소 정결과 요한계시록 14장 7절의 심판 등은 재림 때에 일어날 것으로 보았다. 안식일 준수자들에게 그 심판은, 하나님께서 각 사람의 행한 것에 따라 상급을 주시는 시간인 집행 심판이었다(마 16:27 참조).  요한계시록 14장 7절의 심판은 세상의 “멸망”을 언급한다고 찰스 피치는 진술하였다.
심판에 관한 수년간의 연구 끝에 안식일 준수자들은 이러한 심판을 재림 전 심판, 또는 결국 그들이 부르게 될 조사 심판이라고 보게 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해석은 그들의 질서에 분열을 초래하였으며, 1850년대 중반부터 후반에 이르기까지 모든 안식일 준수 지도자들이 그 개념을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다. 20세기의 어떤 비평가들은 재림교회가 대실망의 변명으로 1844년 이후 재빨리 재림 전 심판을 끼워 넣었다고 가르친다. 상당히 그럴듯한 해석 같지만, 역사적인 사실과는 다르다.
단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재림 전 심판이라는 개념은 1844년 10월의 대 실망 전에 있었다. 조사이어 리치(Josiah Litch)가 1830년 대 후반에 발전시킨 개념으로 심판은 부활 전에 필요하다는 것이 당시 그의 주요 사상이었다.
1841년 리치는 “어떤 세상 재판정에서도 죄수가 재판받기 전에 형을 집행하지 않는다. 하물며 하나님께서랴!”라고 기고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부활 전에 인간의 모든 행위를 심판하실 것이다. 부활할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조사 결과에 따라 집행하실 것이다. 상당수의 밀러주의자들은 1844년 10월 전에 리치의 개념을 채택하였다. 하늘에서 구름 타고 오실 때, 그리스도께서 백성들에게 상급을 주신다는 성경의 가르침이, 재림에 앞서 누가 첫 번째 부활에 참여할 지 하나님이 결정하신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리치의 개념은 받아들이기에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다.
기분 내키는 대로 독재하지 않고 증거에 의지하는 분, 변덕스럽지 않은 바로 그 하나님을 우리가 섬기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우리는 지배권을 쟁취하기 위해 애쓰는 악한 욕망과 습관을 스스로의 힘으로 이길 수 없다. 우리는 우리를 속박하고 있는 강력한 원수를 정복할 수 없다. 오직 하나님께서만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수 있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자아와 또 자신의 의지와 습관을 정복하기를 바라신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우리의 동의와 협력이 없으면 우리 속에서 역사하실 수 없다. 성령은 사람에게 주어진 기능과 능력을 통하여 일하신다. 우리의 정력은 하나님과 협력하도록 요구받고 있다(TFMB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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