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2009년 6월 26일 금요일 - 구들로 하퍼 벨의 등장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 33:6

1850년대 재림교회 내에 교육에 대한 관심이 급히 고조된 것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키우면서 마음대로 거리에서 아이들과 어울려 뛰놀게 할 수는 없다. ‘빈 머리는 악마의 작업실이다.’”라고 주장한 제임스 화잇의 글 때문이었다.
재림교회 학교는 뉴욕의 벅스 브릿지(Buck’s Bridge), 미시간의 배틀크릭 같은 곳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그러나 모두 실패하였다. 이 문제로 크게 실망한 제임스 화잇은 1861년 이렇게 기록하였다. “우리는 배틀크릭에서 가장 호혜적인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설립을 포기해야 하는 처절한 시련을 당하였다.”
그 후 다시 7년간 학교 설립은 재림교회 안에서 사장된 것처럼 보였다. 그때 구들로 하퍼 벨(Goodloe Harper Bell)이 등장한 것이다.
벨이 처음 배틀크릭으로 온 것은 그가 34세 때인 1866-67년 겨울, 방금 설립된 요양원으로 친구를 따라 와보았을 때였다. 그 때 너무도 좋은 인상을 받은 나머지 그는 이듬해에 자기 자신이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되자 혼자 다시 찾아왔다.
거기까지도 좋았지만, 그는 오스본(Osborne)이라는 재림신자와 한 방을 쓰게 되었다. 벨이 잠든 줄 아는 오스본이 자기를 위해 크게 기도하는 소리를, 벨은 밤마다 들었다. 그의 진지함에 감동된 교육자 벨은 재림교인이 되었다.
그의 치료의 일부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노동을 하라는 것이었다. 그때, 윌리 화잇의 말에 따르면, 어떤 사람이 벨에게 톱을 하나 건네주며 인근에 있는 재림교회 출판소를 위해 장작을 자르는 일을 맡겼다.
거기서 벨은 제임스 화잇의 맏아들인 에드슨을 만났다. 벨이 교사임을 알게 된 에드슨은 자기는 문법을 매우 싫어한다고 이야기 하였다. 이에, 벨은 “잘 가르치면 문법은 가장 재미 있는 과목”이라고 대답하였다.
이 우연한 만남이 있은 후 몇 달 안에 벨은 배틀크릭 교회에 채용되었다. 1872년에는 대총회가 그의 학교를 인수하였다. 그가 가르치던 작은 학교는 2006년 현재 세계적으로 5,362개의 초등 학교, 1,462개의 중등 학교, 106개의 대학과 대학교를 거느린 재림교회의 모든 학교들 가운데 최초의 학교였다.
하나님은 당신의 사업을 위해 심지어 오스본 형제 같은 묘한 재림신자들까지 사용하셔서 특별한 일을 하신다. 만일 우리가 몸과 마음을 주의 인도하심에 맡긴다면 오스본을 쓰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이나 나 같은 사람도 쓰실 것이다.

 

사람의 지혜와 능력으로는 작은 씨에서 살아 있는 식물이 나오도록 할 수 없다. 사람은 자기의 최대의 노력을 다한 후에 파종에서 수확기까지 그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기이한 역사를 이어가시는 하나님을 계속 의존해야 한다(COL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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