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2010년 2월 2일 화요일 - 가정의 그리스도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요 2:1, 2).


그리스도께서는 혼인잔치에 참석하여 그 잔치에 참석한 자들과 어울리시며 그들의 결혼을 인정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기 원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결혼을 금하시거나 가정 안에 존재하는 관계와 그 감화력을 깨뜨려 없애거나 하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었다. 그는 지상에 있는 가정이 하늘 가정의 상징이 되도록 하시기 위하여 순결한 애정에서 흘러나오는 모든 감화를 회복시키고 향상시키며 또한 정결하고 고상하게 만들고자 오셨다.…

어머니들은 하늘 천사들의 부드러운 보호 아래 놓여 있다.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할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의 문을 주 예수께서는 매우 깊은 관심을 지니고 두드리신다. 그분은 아주 친절하게 어머니들의 관심을 지켜보실 뿐 아니라 자녀들이 등한히 취급받는 모습을 보실 때에 큰 슬픔을 느끼신다. …품성은 가정에서 훈련된다. 인간은 거기에서 저주가 되거나 축복이 될 품성을 꼴 짓고 형성한다. 연약하고 무력한 상태 가운데서 가정의 새 식구가 이 세상에 나올 때에 주께서는 그 아이를 어머니에게 위탁하셨다. 무한한 지혜와 무한한 사랑을 지니신 그분께서는 영원한 운명을 잉태하는 이런 엄중한 직분을 사업적 계획과 염려로 가득 찬 아버지에게 맡기지 않으셨다. 만일 여인이 그의 마음을 하나님께 바치기만 한다면 그의 심령은 인내와 사랑으로 충만하게 된다. 그는 자기에게 위탁된 귀중한 영혼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자라나도록 훈련시키는 일에 하나님과 그의 남편과 더불어 협력해야 한다. 아버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뢰하면서 ‘가정의 띠(house-band)’라는 의미를 지닌 ‘남편(husband)’으로서 그에게 주어진 거룩한 책임을 담당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성격 형성기에 있는 영아기와 유년기에 의에 대한 확고한 인상을 심기를 원하신다. 하늘의 왕자와 세상의 왕자 사이의 전쟁은 끊임없이 진행 중에 있다. 어머니들에게는 자기 자녀의 품성을 꼴 짓고 형성할 동역자로 누구를 택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 주어질 것이다. 어머니들이 자녀의 영혼을 위해 사랑이 해법임을 배운다면, 그리스도께서 인도하시는 가정, 하늘의 빛이 가득 찬 가정이 될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를 받아들인 모든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이다.1

 

 

만일 하나님의 사랑을 감사하게 생각지 아니하고 또 그분의 사랑이 우리 심령을 부드럽게 하고 억제하는 영구적 원칙이 되지 아니하면 우리는 완전히 잃어버린바 될 것이다. 주께서는 이미 나타내신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나타내실 수 없다. 만일 예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을 정복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달리 감화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COL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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