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를 정했다는데?(3)

2009년 4월 8일 수요일 - 시기를 정했다는데?(3)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저희와 회계할 새.  마 25:19

어제 우리는 조셉 베이츠가 마태복음 24, 25장 예수님의 설교에 나오는 “긴 시간” 때문에 매우 힘들어 했다는 것을 보았다. 피 한 방울이 일 년이라는 해석에 기초하여, 예수님은 1851년 10월에 다시 오실 것이라고 베이츠는 확정하였다. 우리는 또한 엘렌 화잇이 베이츠의 생각에 도전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엘렌은 베이츠와 끝장내지는 않았다.
엘렌은 1851년 7월 21일 <리뷰> 지에 다음의 글을 기고하였다. “어떤 이들은 모든 일들을 다가오는 가을에 다 묶어 버려, 그 시간만 생각하고 기다리는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나는 보았다. 그들의 당면한 의무를 알기 위해 매일 하나님께 나가는 대신, 하나님께 대한 자신들의 매일의 의무는 깊이 생각도 하지 않고, 마치 사업이 올 가을에 끝날 것을 알기라도 하는 듯 앞만 바라본다.”
다음 달 제임스는, 한 해 앞서 발단된 베이츠의 시기에 관한 가르침에 처음부터 반대하여 왔었다며, 베이츠를 공격하였다. 조셉의 가르침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화잇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이러한 가르침을 가지고 있는 자들도 우리는 소중하게 여기며, 형제로서 ‘뜨겁게’ 사랑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감정을 다치게 하는 어떠한 말도 안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시기에 관한 가르침을 용납하지 못하는 이유를 제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화잇은 베이츠가 옳지 않다고 믿는 여섯 가지의 이유를 내걸었다.
(엘렌이 선지자임을 믿는) 베이츠는 화잇 부부의 정면 반대를 보면서, 시기를 정하는 문제에 관하여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곧 이어 베이츠와 그를 따르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기에 대해 강조하지 않았다. 그 결과로, 9월 초 제임스는 “7년 기간”이 최근 자신의 교회 순방에 문젯거리가 되지 않았다고 보고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엘렌은 11월에, 더러는 시기에 매달렸으며, “처지고, 어둡고” 혼란하고, 산만해졌다고 기록하였다(편지 8, 1851). “피 일곱 방울”의 위기는 시기를 정하는 베이츠의 병을 고쳤다. 후에 베이츠는 마지막이 가까운 것으로 보았겠지만, 결코 재림 시기를 정하지 않았다.
베이츠의 영적 추종자인 우리들 중 어떤 이들이 교훈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다. 흥분과 큰 실망이 있을 것이 분명한데도 아직도 시기를 정하는 유혹이 우리에게 있다. 불행하게도 너무 많은 재림교인들이 “당면한 의무”보다 재림의 설렘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우리의 우선 순위를 정립하지 않는 한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할 수 없다.

주님, 오늘 "당면한 의무"에 초점을 맞추도록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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