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의 기초(2)

2009년 4월 19일 일요일 - 협력의 기초(2)

 


요한이 예수께 여짜오되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 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금하지 말라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행하고 즉시로 나를 비방할 자가 없느니라.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  막 9:38-40

재림교인으로서, 치명적으로 신학적 오류가 있으나 약간의 진리를 가진 자들과 공개적으로 우리의 힘을 합쳐야 할 것인가? 어제 우리에게 제기된 질문이었다.
1890년대 엘렌 화잇과 다른 재림신자들은 WCTU의 일요일 주장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으나, 1890년대 동안 가능한 대로 많이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여전히 다른 재림신도들은 그것이 올바른 입장인지 확실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리뷰 앤드 헤럴드> 지의 편집장인 알론조 T. 존즈(Alonzo T. Jones)는, WCTU가 변절하였으며, 종교적 불관용을 충분히 반대하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사설을 줄줄이 내놓았다.
그러한 흑백 논리는 엘렌 화잇이 한 묶음의 편지를 쓰는 도화선이 되었다. 어느 정도의 긴장을 수용한 채로 일하고자 하는 사람으로서 엘렌은, 재림교인의 눈으로 사물을 바라볼 수 없는 자들을 너무 심하게 다루거나 정죄하지 말라고 존즈에게 충고하였다. 엘렌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아주 작은 빛에도 중요한 진리는 있었다.” 그  결과로 “그들의 한 선한 일을 부드러움과 사랑, 존경으로 대하여야 할 것이다. 그대는 그대가 한 것처럼 그들을 대해서는 안 된다.”(편지 62, 1900)
엘렌은 존즈의 통찰력, 재치, 친절함 등의 모자람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지 “참 진리”에 관한 존즈의 입장을 왈가불가하는 것이 아니라고 기술하였다. 존즈의 시도는 WCTU 단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게 할지도 모른다고 엘렌은 주장하였다. “이것 봐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과는 어떠한 연합도 불가능한데, 우리가 자신들이 믿는 것을 믿기 전에는 그들과 연결될 어떠한 기회도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엘렌은 이러한 흑백 논리를 명확히 반대하였다. 대신 “우리는 되도록 WCTU와 조화롭게 지내므로 그들의 확신을 얻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우리에게서 어떠한 견해를 배울 수 있고, 우리도 그들로부터 배울 수 있다.”고 엘렌은 언급하였다(상동). 대조적으로,  다른 이들을 절망에 빠지게 할 수도 있는 방법으로 진리를 “그렇게 무서운 것”으로 제시하지 말라고 엘렌은 존즈에게 거듭거듭 요청하였다. 엘렌은 존즈처럼 사물을 파악할 수 없는 자들에게 “예수님 같은 부드러움”을 가지라고 존즈에게 간청하였던 것이다. 나의 “관용 지수”는 얼마나 될까? 나와 다른 어떤 이들에게 접근하며 “예수님 같은 부드러움”을 표현하는가?

 

주님,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더욱 주님과 같이 되도록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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