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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월요일 - 베일이 걷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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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고전 13:12) 

 

우리의 시야를 어둡게 한 베일이 걷힐 때, 현재 현미경으로 어렴풋이 감지한 아름다운 세상을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될 때, 망원경을 통하여 멀리서 흘끗 들여다본 하늘의 영광을 지켜보게 될 때, 죄의 그림자가 사라지고 온 세계가 주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 속에 나타날 때 우리가 연구해야 할 영역은 실로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거기서 과학을 탐구하는 학생들은 창조의 기록에서 어떤 악의 흔적도 찾지 못합니다. 자연의 음악 소리에서 어떤 슬픈 흐느낌도 감지하지 못합니다. 창조된 만물 속에서 단 하나의 필적만이 나타납니다. 광대한 우주에서 보이는 것은 크게 쓰여 있는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땅이나 바다나 하늘에서 악의 흔적은 조금도 없습니다.

무한하고 말할 수 없이 풍성한 역사가 학생들에게 전개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빛을 얻어 학생들은 역사의 광대한 영역을 볼 수 있고 인간사를 지배하는 원칙들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시야는 여전히 흐리고 그들의 지식은 불완전합니다. 영원의 빛 아래 설 때 비로소 모든 것이 확실히 보입니다.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갈라놓은 베일이 걷히고 놀라운 일이 공개될 것입니다.

이타적인 정신으로 일했던 모든 사람은 그곳에서 자신들이 수고한 열매를 보게 될 것입니다. 모든 옳은 원칙과 고상한 행동의 결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 땅에서는 가장 숭고한 일을 한 사람에게라도 돌아오는 결과가 얼마나 미미해 보이는지 모릅니다! 부모와 교사들은 마지막으로 눈을 감는 순간, 평생 자신이 일한 것이 허사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성실함 덕분에 마르지 않는 축복의 샘이 솟아났다는 것을 그들은 모릅니다. 그 영향력은 수천 배로 늘어날 것입니다. 내세에서는 이 모든 일의 작용과 반응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교육』, 303~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