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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수요일 - 심히 좋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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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1:31)

 

진리는 반드시 고행이나 수행을 통해서 깨닫는 것은 아닙니다. 진리는 온 세상에 충만하여 누구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인식의 틀입니다. 우리의 일상은 사람이 만든 물질세계에 몰입되어 있고, 사람의 작품들이 하나님이 만드신 세계를 잠식해 가고 있습니다. 도시마다 인간의 기술과 지혜에 대한 찬양으로 도배되는 듯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세계관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하고 듣지 못하는 것을 듣게 합니다(고후 4:18).

시편 기자는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나이다”( 8:1)라고 노래합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19:1)라고 찬양합니다.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19:3~4) 이른다고 고백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때 하나님이 창조한 모든 피조물에는 그분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화잇 여사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말이 피어나는 꽃봉오리마다 돋아나는 풀잎마다 기록되어 있다.”(생애, 9)라고 기록했습니다. 사실 모든 음식과 과일 속에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이 새겨져 있습니다. 피조물들은 줌으로써 하나님의 성품을 반사합니다. 주시는 하나님이 창조하셨기 때문에 태양과 비구름과 식물과 동물들 또한 주기 위해 존재합니다. 하나님의 주시는 사랑은 타락한 이 세상에도 여전히 충만합니다. 엿새 동안 세상을 창조하신 이후에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1:31)고 말씀하신 이유는 모든 피조물이 반사하고 있는 하나님의 선한 성품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자연계는 오늘도 남을 위해 살라고 속삭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주는 삶으로 초청합니다. 사도 바울은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20:35)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바울 자신도 생명까지 내어 주는 삶을 살았습니다( 20:24). 오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엇을 주셨으며, 무엇을 주고 계시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나누어 주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은심히 좋다.”라고 외치며 기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