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으로부터의 자유가..

2009년 5월 14일 목 - 조직으로부터의 자유가 문제로부터의 자유는 아니다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딤전 1:3

최초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공적 조직이 별로 없었을 것이다. 그들은 혹시 조직의 필요를 느끼지 않았을지 모른다. 더구나 예수께서 곧 다시 오신다고 믿었기 때문에.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기대했던 것처럼 속히 오시지 않았다. 그 때문에 대처해야 될 문제들이 교회에 발생하였다. 그래서 바울이 디모데 전후서, 디도서 같은 목회 서한을 발송할 때쯤에는 회중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장치들을 만들어내야 하였다.
재림 운동도 그와 유사한 경험을 거쳤다. 이미 1849년 9월 제임스 화잇이 재림 운동을 위한 순회 목사의 경제적 지원을 주장하였으며, 한 여인을 “회중으로부터 제거”해야 할 필요를 제기했음을 우리는 발견한다. 그 후 1850년 3월, 그는 자기가 믿기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순회 목사가 아니라고 생각되는 한 사람에 대하여는 “복음 질서”에 따른 조치가 필요함을 언급하였다.
그의 아내의 염려도 그와 같았던 것으로 보인다. 1850년 12월, 화잇 부인은 이렇게 기록하였다. “하늘의 모든 것이 완전한 질서를 따르고 있음을 나는 보았다. 천사는 말하였다. ‘너는 보아라, 그리스도께서 머리 되신다. 질서를 따라 움직여라. 질서를 따라 움직여라. 모든 일에 뜻이 있음을 알라. 너는 보아라. 하늘의 질서가 얼마나 완벽하고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것을 보고 본받아라.’” 그녀는 그 다음 광신과 부적절한 행위 때문에 제적당한 사람들에 대해 그 글의 결론에서 이렇게 기록하였다. “만일 이스라엘이[바꿔 말하면, 교회가] 꾸준히 성서적 질서를 따르고 그에 따라 움직였다면, 그들은 깃발을 갖춘 군대처럼 당당할 것이다.”(원고 11, 1850)
조직에 대한 제임스와 엘렌 화잇의 초기의 염려는 사실상 동일하였다. 그들은 새로 피어나는 안식일 준수 운동 내부에 무절서, 광신, 또는 승인받지 않은 대표들이 나타나 물을 흐릴까봐 염려하였다. 그런데 1850년대 초기는 안식일 준수자들의 설교의 논리에 매력을 느끼고 따르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을 때였다. 3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100여 명에 불과했던 추종자들의 수가 1852년에는 무려 2,000명 이상으로 불어났다.
그런 성장은 좋은 일이었으나 새로운 문제들과 도전을 몰고 왔다. 회중 조직 이상의 상부 조직이 전혀 없었으므로, 예를 들어 분산되어 있는 안식일 준수자들의  경우 광신자들과 자격을 갖추지 못한 설교자들의 공격 앞에 너무도 쉬운 먹이가 되곤 하였다.

 

아버지여, 우리로 하여금 사생활은 물론 주님의 사업을 받드는 일에 조직의 가치를 배우고, 그것을 고마워할 줄 알도록 가르쳐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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