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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수요일 - 자신의 의로는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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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5:20).

 

그리스도 당시에 사람들을 미혹한 가장 큰 속임수는 진리를 인정하면 의로워진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진리를 이론적으로만 알아서는 영혼이 구원받을 수는 없다는 게 모든 인간의 경험에서 드러났습니다. 그것은 의의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바리새인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맡겨진 것을 자랑했지만 그런 이점이 그들을 이기심, 악독, 탐욕, 비열한 위선에서 벗어나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똑같은 위험이 지금도 존재합니다. 단순히 교리에 동의한다는 이유로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삶에서 진리를 실천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진리를 믿지도 사랑하지도 않았습니다. 따라서 성결하게 하는 진리를 통해 이르는 능력과 은혜를 받지 못했습니다. 진리를 믿는다고 주장하지만 진리를 통해 진실하지도, 친절하지도, 인내하지도, 너그럽지도, 거룩하지도 못하다면 그런 믿음은 그들에게 저주가 되고 그들에게 영향 받는 세상에도 저주가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의란 하나님이 보여 주신 뜻에 마음과 생애를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죄인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과 살아 있는 관계를 유지할 때에만 의로워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참된 경건으로 사상이 숭고해지고 삶이 고상해집니다. 그러면 겉으로 드러나는 신앙이 내면의 순결함과 일치합니다. 하나님을 섬길 때 요구되는 예식들이 위선적인 바리새인처럼 더 이상 의미 없는 예식에 머물지 않습니다(소망, 309~310).

구원은 믿는 자에게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값없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고통 당하는 영혼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평화를 얻습니다. 그 평화는 자신의 믿음과 신뢰에 비례합니다. 그는 구원받기 위해 자기 선행을 제시하면서 간청하지 않습니다(화잇주석,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