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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목요일 - 심층신앙과 영적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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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 4:7~8)

 

물론 표층신앙과 종교적인 삶이 전적으로 하나님 없는 삶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러한 종교 생활에 계신 하나님은 대체로 하나의 배경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내가 근원적으로 대면해야 할 분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내게 필요한 어떤 것이든 제공해 주는 존재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우리는 이러한 종교적인 삶에 익숙합니다. 이러한 종교적인 삶과 어떠한 어려움에도 그리스도를 따르며 하나님과 생명에 대한 열정으로 충만한 영적인 삶은 언제든지 대비됩니다. 영적인 삶이란 심층적 신앙입니다. 그것은 이 만물의 마지막 언저리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되는 삶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입니다. 내적 성찰과 하나님에 대한 깊은 깨달음이 있는 삶입니다.

영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깨우침을 갈망합니다. 깨우침이 없는 종교나 신앙에서는 아무것도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삶이란 종교적인 삶이 아니라 영적인 삶입니다. 그것이 그리스도께서 주시고자 하는 풍성한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삶의 축복이란 이 땅에서의 풍요로운 삶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오해해 왔습니다. 재물, 번영, 성공, 건강, 직위와 명예, 자식의 출세 등을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축복이 아닙니다.

만일 이러한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면 교회 안에 있는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사람들일까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삶이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가진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아닙니다. 없는 중에라도 나눌 수 있는 것이 축복입니다. 어려운 중에도 남을 돌아볼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복으로 여겨야 합니다. 이 땅에서의 풍요로운 삶을 축복으로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관하여 아는 것과 하나님 자신을 아는 것은 다릅니다. 우리의 영성은 신학 강의를 듣거나 신앙에 관한 지성적 논쟁을 통하여 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아는 일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그분을 충직하게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일이 중요한 핵심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대면하는 개인적, 심층적 경험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