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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화요일 - 안전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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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32:8)

 

엠마는 절망적이었다. 옻이 올라 미칠 지경이었다. 얼굴까지 퍼져 외모에도 영향을 미쳤다. 빨리 증상이 가라앉았으면 했다. 어느 여성이 특정한 식물의 뿌리를 달인 물을 옻이 오른 부위에 발라 보라고 권했다. 자신의 고향 유럽에서 수년간 그렇게 하여 큰 효과를 봤다고 여성은 말했다.


엠마는 잃을 게 없다고 생각했고 뒤뜰에서 그 식물을 발견해 캐내고 끓는 물에 집어넣었다. 엠마는 그 갈색 액체를 식힌 뒤 얼굴에 발랐다. 끔찍한 냄새가 났지만 자신을 괴롭히는 옻을 없애기 위해서라면 견딜 만했다. 친절한 여성의 조언대로 냄새를 참으며 엠마는 액체를 여러 번 발랐다.


그러나 곧 그것이 쓸모없는 조언이었음을 엠마는 깨달았다. 낯선 사람의 믿기 어려운 조언을 그대로 따라한 게 부끄러워졌다.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여러분은 누구의 조언을 따르는가? 요즘에는 온갖 조언이 넘쳐 난다. SNS나 인터넷, TV, 친구, 가족, 동료들까지도 언제든 충고해 줄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조언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 즉 성경의 가르침과 성령의 이끄심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도하고 가르치고 이끌겠다고 말씀하셨다. 성경은 단순히 할 것과 하지 말 것을 늘어놓은 책이 아니다. 성경은 우리를 이끌고 복 주시려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분은 자녀들에게 영생을 주고 싶어 하는 사랑의 하나님이다. 하나님께서는 관계, 건강, 재정 등 다양한 분야에 지침을 주셨다. 성경을 읽지 않으면 성경은 우리 삶에 아무런 변화도 일으키지 못할 것이다.


수많은 조언이 있지만 하나님의 조언만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