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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수요일 - 남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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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4:13)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모두 어부였다. 바울은 배운 사람이었고 누가는 의사였지만 마태는 세리였다. 다윗과 선지자 아모스는 양치기였고 엘리사는 농부였다. 라합은 매춘부였고 기드온은 흙수저였고 모세는 도망자였다.


비천한 출신이지만 하나님의 위대한 일꾼이 된 또 한 사람은 바로 느헤미야이다. 느헤미야는 페르시아의 왕 아닥사스다의 술을 따르는 자였다. 가장 강한 군주와 접촉할 수 있는 그의 직책을 활용해 하나님은 유다를 재건하셨다.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하나님의 백성은 바벨론에서 70년을 포로로 지냈다. 자기 민족을 위해 왕에게 호소할 기회를 얻은 느헤미야는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2:5)라고 말했다. 대담한 요구였지만 왕은 그의 청을 들어주었다. 덕분에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도시를 재건했을 뿐 아니라 위협, 반역, 반대 등 숱한 어려움에도 개혁을 단행해 유다가 하나님의 지시대로 개혁을 단행하게 했다.


느헤미야는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 남다르게 헌신했다. 그는 건축가가 아니었지만 벽을 다시 쌓았고 장수가 아니었지만 하나님 백성의 전투를 준비했다. 제사장도 선지자도 아니었지만 예루살렘과 온 유다의 종교 개혁을 일으켰다.


헌신적인 느헤미야의 사례는 누구든지 성령을 힘입어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을 수 있다는 훌륭한 본보기이다. 자기를 비워 마음속에 성령께서 활동하시도록 자리를 내주며 하나님께 완전히 헌신하는 사람의 유용성은 끝이 없다(치료, 159).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크게 쓰임 받는 사람은 하나님께 삶을 맡기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