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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수요일 - 불을 지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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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

 

어릴 적 내가 살던 집은 주방 난로에서 물을 데웠다. 뜨거운 물을 얻기 위해 여름에도 겨울에도 매일 나무나 숯을 넣고 불을 지폈다. 불이 붙지 않으면 더운물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언제나 신문지와 불쏘시개를 구비해 두었고 꾸준히 석탄을 배달받았다. 그것은 일상의 하나였다. 불을 붙이고 꺼지지 않게 살피고 더운물을 얻었다. 하루라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물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그와 비슷하다. 매일 믿음의 불꽃을 피워야 한다. 하나님께 다가와 믿음을 달구지 않으면 통에 남아 있는 믿음으로 연명할 수밖에 없다. 더운물, 즉 믿음은 금세 식어 차가워진다.


『정로의 계단』에 진술한 엘렌 G. 화잇의 권면을 지금도 마음에 되새겨야 한다. 아침마다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라. 이것을 첫 번째 일로 삼으라. 주님 저를 온전히 주님의 것으로 삼아 주소서. 제 모든 계획을 주님 발 앞에 놓습니다. 오늘 저를 사용하시어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저와 함께하시고 모든 일이 주님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라. 매일 그렇게 하라.


이 중요한 진술에서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잘 보여 준다. 우리는 매일 하나님을 우리 삶에 초대하는 특권을 부여받았다. 우리는 온전히 자신을 내맡기며 저를 온전히 주님의 것으로 삼아 주소서. 제 모든 계획을 주님 발 앞에 놓습니다. 주님 좋으실 대로 저를 사용하소서. 제 안에 거하시어 제 모든 행위가 주님의 성령을 따르게 하소서.라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께 완전히 내맡기고 그분의 뜻이 매일 이루어지게 하는 이것이 바로 믿음의 삶,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이 신성한 계획을 따르는 사람의 믿음은 영원히 식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