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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목요일 - 만물의 그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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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고전 8:6)

 

성경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여러 가지로 소개된다. 기독교와 뿌리가 비슷한 이슬람교의 코란경에도 알라의 이름이 99가지 나온다. 무한하신 하나님을 한 이름으로만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그랬을 것이다. 가장 보편적인 하나님의 이름은엘로힘야훼이다. 능력 많으신 창조주를 가리킬 때는엘로힘이 사용되고, 신실한 언약적 존재로 표현할 때는야훼(여호와)’라는 이름이 쓰인다. 이런 명시적 이름 이외에도옛적부터 계신 이’, ‘영존하시는 하나님’, ‘질투하시는 하나님등 서술적 이름도 여럿이다. 그뿐 아니라창조주’, ‘피난처’, ‘아버지등과 같이 하나님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호칭들도 있다.

하나님의 여러 이름 중 예수께서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셨고, 우리에게도 와 닿는 이름이 있다. 다름 아닌아버지라는 호칭이다. 구약에서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 68:5)이시며나의 아버지”( 89:26)로 소개된다. 이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 중 제1위인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예수께서도 이 하나님을아버지라고 부르신다. 성육하신 예수의 사명은 하늘 아버지의 뜻을 사람들에게 나타내 보이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요한은본래 하나님(아버지)을 본 사람이 없으되독생하신 하나님(아들)이 나타내셨느니라”( 1:18)라고 말한다. 예수께서도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예수님을 통해 우리가 아버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14:9).

기독교 역사에서도 그 존재와 신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된 적이 거의 없었을 정도로 삼위의 제1위이신 성부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중요한 존재이다. 아버지 하나님은 모든 창조물의 아버지이자 존재의 근원으로서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시다( 17:25). 우리가 지금 호흡하고 살아 있는 것도 아버지께서 생명의 호흡을 주시기 때문이다. 인간은 단 한순간도 하나님이 주시는 호흡 없이는 살 수 없다. 그뿐 아니라 생명의 시여자이신 아버지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 아들을 아낌없이 주시는 사랑의 아버지이시다( 3:16 참조). 주고 싶어도 능력의 한계 때문에 다 못 주는 인간 아버지와는 달리 모든 것을 후히 주시는 분이 바로 하늘 아버지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