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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금요일 - 예수는 인간인가, 하나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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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14)

 

삼위일체 하나님의 제2위 예수는 어떤 존재인가? 예수는 과연 인간인가 아니면 하나님인가? 초기 기독교 역사에서 예수의 신성을 부정했던 이들이 있다. 예를 들어, 4세기 기독교 이단 사상가 아리우스는 예수를 하나님이 아닌 피조물로 보았다. 만약 예수가 하나님이 아닌 피조물이었다면, 그는 세상의 구주가 될 수 없었고, 그리스도교는 사라졌을 것이다. 니케아공의회(325)에서는 아리우스주의를 정죄했고, 예수를 완전한 신적 존재라고 선언했다. 아리우스주의의 주장처럼 예수는 2천 년 전에 태어난 한 인간이 아니라 영원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예수를 하나님으로 보는 것이 과연 니케아 공의회에서 그렇게 결정했기 때문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예수를 하나님으로 믿는 이유는 성경이 그렇게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요한은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 1:1)이라는 선언으로 자신의 복음서를 시작한다. 이어서 요한은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1:3)라고 하면서 그를 만물의 창조주라고 선언한다.

태초부터 계신 창조주 하나님이 어떻게 이천 년 전 예수와 동일한 존재일 수 있을까? 이것은 성육신의 신비로 설명된다. 요한은 성육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는 선언으로 대신한다( 1:14). 즉 예수는 삼위일체의 제2위로서 영원하신 하나님이셨지만, 2천 년 전에 성육신하여 인간으로 오셨다는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도 예수의 출생 수백 년 전에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그 이름은전능하신 하나님이라”( 9:6)라고 선언하며 예수가 하나님이심을 강조했다.

영원한 창조주이신 성자는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이 되셨다. ‘여호와는 구원자라는 뜻을 지닌 예수의 이름 속에 그분의 사명이 들어 있다. 예수는 구원의 역사를 마무리할 때까지임마누엘’( 1:23),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이 얼마나 고귀한 약속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