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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수요일 - 교회의 위대한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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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3:17)

 

그리스도께서는 사심 없는 봉사에 관하여 자신의 삶과 교훈으로 완전한 모본을 주셨습니다. 그 봉사는 하나님에게서 비롯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으십니다. 그분께서는 세상을 창조하고 만물을 붙들면서 끊임없이 다른 존재들에게 봉사하십니다.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 주심이라”( 5:45). 아버지께서는 이와 같은 이상적인 봉사를 자기 아들에게 맡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머리가 되어야 했습니다. 섬긴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본으로 가르치셔야 했습니다. 그분의 온 생애는 섬김의 법칙을 따랐습니다. 그분은 만민을 섬기고 만민에게 봉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거듭거듭 이 원칙을 제자들 사이에 세우고자 애쓰셨습니다. 으뜸이 되고 싶어 하는 야고보와 요한의 요청을 듣고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20:26~28).

승천하신 뒤 그리스도께서는 택하신 대사들을 통하여 지금까지 이 땅의 사역을 진행해 왔고, 그들을 통하여 인간 자녀들에게 말씀하시고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십니다. 교회의 위대한 머리이신 그분께서는 자신의 대표자로 일하도록 하나님께 임명받은 남녀를 도구로 삼아 사업을 지휘하십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도록 하나님께 부름 받은 이들에게는 막중한 책임이 따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대리자가 되어 사람들 모두에게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호소해야 합니다. 위로부터 지혜와 능력을 받을 때만 그 사명을 완수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역자들은 자신에게 맡겨진 이들을 보살피는 영적 수호자들입니다. 그들의 일은 파수꾼의 직무와 같습니다.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성령의 감화로 촉촉해져서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안전한 곳을 가리켜 주는 것이 시온의 성벽 위에 있는 파수꾼들의 특권입니다.

 

『사도행적』, 359~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