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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수요일 - 백성으로 인해 기뻐하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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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가 온전한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잠 11:20).

 

하늘 성소에 계시는 분은 공의롭게 심판하십니다. 그분은 보좌를 둘러선 천사의 무리보다도 죄악 세상에서 온갖 유혹과 싸우고 있는 자기 백성을 보고 더욱 기뻐하십니다.

티끌에 불과한 지구를 향해 온 우주가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지상 거민을 위해 무한한 대가를 지불하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구주께서 이 지구를 지혜의 줄로 하늘에 붙들어 매셨습니다. 주님께 구원받은 사람들이 거기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 천사들은 옛날에 아브라함, 모세와 함께 거닐며 이야기하던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이 땅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대도시의 분주한 활동 속에서, 사업과 오락과 쾌락이 인생의 전부인 양 온종일 사람이 붐비는 길거리와 상가에서, 보이지 않는 실체에 관하여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곳에서도 하늘의 파수꾼과 거룩한 존재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말과 행동을 모두 감찰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일꾼들이 있습니다. 사업, 오락, 예배를 위한 모임마다 육안으로 보이는 존재 이외의 청중들이 있습니다. 때때로 하늘의 지성적 존재들은 보이지 않는 세상의 베일을 열어서, 우리가 분주한 일상을 중단하고 보이지 않는 존재가 우리의 말과 행동을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합니다.

지구를 방문하는 천사들의 사명에 관하여 우리는 지금보다 더 잘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가 수행하는 모든 일을 하늘 천사들이 돕고 보살피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성취를 구하는 온유하고 겸손한 자를 돕는 찬란하고 유능한 군대가 있습니다. 천천만만의 강력한 그룹 천사와 스랍 천사들이 그분의 오른쪽에 서 있습니다. 그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을 받습니다(히 1:14).

이 천사들은 사람의 말과 행실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저지른 잔인하고 부당한 행동, 악한 세력이 일으킨 괴로운 일들이 모두 기록됩니다.

 

<실물교훈>, 17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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