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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안식일 - 교훈은 사람의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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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14)

 

성경은 천상의 언어가 아닌 일상의 언어로 기록되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에 있는 퀸즈 칼리지의 버나드 그렌펠(Bernard Grenfell)과 아서 헌트(Arthur Hunt) 1895년에 이집트의 옥시린쿠스(Oxyrhnchus)를 발굴했습니다. 이 유적지는 높이 30미터의 쓰레기 더미였는데, 여기서 3~4세기경에 사용된 개인 편지, 영수증, 유언장, 청구서, 계약서 등이 발굴되었고, 신약 성경 일부분과 초기 기독교 찬미가와 기도문도 발견되었습니다. 이 발굴의 파장이 대단했던 이유는 성경이 원래 거룩한 언어로 기록되었을 것이라는 기대를 깨 버렸기 때문입니다. 놀랍게도 성경에 기록된 헬라어는 이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된 일반 대중이 사용한 시장 언어와 동일하였습니다. “교훈은 사람의 말로 사람에게 전해져야했습니다(소망, 34).

하나님은 수요자의 이해에 따라 동일한 내용을 각기 다른 형태로 보여 주셨습니다. 각종 우상에 익숙했던 느부갓네살왕에게는 세상 역사를 신상으로 보여 준 반면(2), 창조 기사를 잘 알고 있던 다니엘에게는 동물을 통해 동일한 진리를 전달하셨습니다(7). 사복음서는 각기 다른 청중을 염두에 두고 기록되었습니다. 마태복음은 매우 종교적이었던 유대인들을 염두에 두었고, 마가복음은 이방인인 로마인들을 대상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누가복음은 진리를 찾는 헬라인들을 위해 쓰였습니다. 요한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복음서를 기록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제시되어야 합니다.

성경의 저자들은 저희 사상을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성경은 불완전한 인간에 의해서 기록되었다. 이러한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을 받았다. …성경은 단절되지 않은 계속적인 말씀의 고리를 잇는 형식으로 인간에게 주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계승되는 세대들을 통하여 여러 가지 경우와 다른 장소에 따라 인간에게 감동을 줄 적절한 기회를 발견하실 때마다 부분적으로 주신 것이다. …성경은 거창하고 초인간적인 언어로 우리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예수께서는 인간이 처한 그 위치에 이르시기 위해 인성을 쓰셨다. 성경은 인간의 언어로 기록되어야만 했다”(1기별,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