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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수요일 - 모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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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5:1)

 

홍수 이전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면 그들은 홍수로 멸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특별한 복을 부어 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식욕과 방종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비뚤어진 식욕의 방종 때문에 그들은 온갖 추악한 죄를 지었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택해 주신 합당한 음식을 먹으며 하나님의 요구를 첫째로 생각하고 신체적인 욕구를 둘째로 생각했다면, 그들 중 아무도 광야에서 멸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비옥한 가나안 땅에 거룩하고 건전한 백성으로 살 수 있었을 것이며 모든 지파 중에는 단 한 사람도 허약한 사람이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세상의 구주께서는 인류를 위하여 죄가 되셨습니다. 인류를 대신해야 했기에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들의 권세를 드러내지 않고 인간의 자손과 자리를 같이하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그분은 가장 극심한 환경에서 인간으로 시험당하는 고난을 견뎌야 했고 하늘 아버지를 믿고 완전히 신뢰하는 본을 남겨야 했습니다. 아버지께 영광이 된다면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음식을 공급해 주실 것임을 그리스도는 아셨습니다. 이 혹독한 시련으로 말할 수 없는 굶주림을 겪으면서도 그분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험을 한 점이라도 덜어 내고자 성급하게 신적 능력을 발휘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타락한 인간이 평탄한 길로 이끌릴 때는 자신을 위해 기적을 발휘할 능력, 고통과 괴로움에서 자신을 구원할 능력, 원수에게 승리할 능력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종종 인류를 곤란한 상황으로 인도하셔서 그분의 사랑과 능력에 대한 그들의 믿음과 신뢰심을 시험하십니다. 그렇게 해서 그들의 믿음을 입증하고 성품을 계발할 기회는 주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생애는 하나의 완전한 모본이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고 신뢰해야 한다고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모본과 교훈으로 늘 가르치셨습니다.

 

『가려 뽑은 기별 1권』, 277~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