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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금요일 - 교회의 건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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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6:12)

 

하나님이 계신 하늘 성전의 보좌는 의와 공평을 기초로 삼고 있습니다. 지성소에는 위대한 의의 원칙 즉 인류 전체를 심판할 때 표준이 되는 하나님의 율법이 있습니다. 율법 석판을 넣어 둔 법궤는 속죄소로 덮여 있고, 그리스도께서는 그 앞에서 자신의 보혈로 죄인을 위해 탄원하고 계십니다. 이와 같이 인류를 구원하려는 계획에는 공의와 자비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이런 결합은 무한한 지혜로만 고안해 낼 수 있고, 무한한 능력으로만 성취할 수 있기에 하늘은 그러한 결합으로 말미암아 경탄과 경외감으로 충만해집니다. 지상 성소에 새겨져 있는 두 그룹 천사는 경외의 자세로 속죄소를 내려다보고 있는데 이것은 속죄 사업에 대한 하늘 천사들의 관심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이 회개하는 죄인을 의롭게 하시고 타락한 인류와 관계를 새롭게 하시면서도 여전히 의로우실 수 있다는 것,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낮추어 허다한 사람을 파멸의 구덩이에서 일으키시고 자기 의의 흠 없는 옷으로 입히셔서 타락한 적 없는 천사와 연합하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머물게 하신 것, 이것은 천사들이 알고 싶어 하는 신비로운 자비입니다.

중보자이신 그리스도의 사역이 스가랴의 예언에 아름답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분의 이름은 입니다. 선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6:12~13).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희생과 중보를 통하여 하나님 교회의 기초이자 교회의 건축자가 되십니다. 사도 바울은 그분을 가리켜 모퉁잇돌이라고 부르며 “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간다고 말했습니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고 했습니다( 2:20~22).

그분은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타락한 인류를 구속한 영광은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415~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