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2009년 7월 22일 수요일 - 특이한 선교사 조지 킹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다시 그리로 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55:10, 11


조지 킹은 목사가 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는 설교할 능력이 없었다. 말을 더듬으며 교육을 별로 받지 못한 그를 제임스 화잇은 목사 감으로 보지 않았다. 그러나 엘렌 화잇은 모성애 때문인지 배틀크릭 근교의 리차드 갓즈마크(Godsmark)라는 농부에게 부탁하여 겨울 동안 그에게 숙식을 제공하도록 주선하였다. 봄이 오면 시험적으로 일을 시켜볼 생각 때문이었다.


갓즈마크 씨의 격려로 젊은 킹은 시간이 있을 때마다 거실의 빈 의자들을 상대로 설교를 연습하였다. 그러던 중 공중 앞에서 설교를 해볼 기회가 왔다. 결과는 그야말로 재난이었다. 그때 갓즈마크 씨는 그에게 좀 색다른 전도자가 되고 싶은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다. 가가 호호를 방문하며 서적을 판매하는 일을 제안한 것이었다. 그래서 킹은 작은 책자들과 <시조> 지의 구매를 권장하는 문서 전도 일을 시작하였다. 그는 첫 주에 총 매상 62센트를 올렸다. 변변치 않은 실적이었으나 그는 그 일이 마음에 들었다.


한편, 복음을 크게 외치는 것이 소원이었던 이 문서 전도인은 세 천사의 기별을 전부 서적으로 만들어 사람들 앞에 제시하고 싶었다. 그래서 1880년 가을 그는 배틀크릭의 재림교회 출판소 총무를 찾아가서 유라이어 스미스의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에 관한 책들을 한 권으로 묶어 판매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설득하였다. 만일 그런 책에 짐승들과 기타 상징물들의 그림들이 삽입된다면 책이 잘 팔릴 것을 그는 확신한 때문이었다.


총무는 반신 반의하였지만 우선 몇 권을 그렇게 만들어주었다. 킹의 성공은 모든 사람을 놀라게 하였다. 그 이듬해 출판소는 삽화들이 멋지게 들어간 다니엘과 요한 계시록 합본을 찍어내기 시작하였다.


킹의 대대적인 성공과 그의 열성적인 모집 능력에 힘입어 판매원 수가 불어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문서 전도인이란 새로운 재림신도의 직종이 생겨났다.


문서 전도는 하나님의 마지막 기별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등장하였다. 사람들은 책을 사서 읽고 교회로 들어왔다.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하신 약속이 진정으로 성취되고 있었다. 하나님이 비를 내려 곡식이 자라고 땅에 사는 사람들이 먹고 살게 해주시는 것처럼, 인쇄된 말씀은 세상으로 나가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변화시켰다. 내가 구입한 최초의 기독교 서적은  문서 전도인으로부터 구입한 서적이었다.


조지 킹의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우리가 설교할 능력이 없다고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를 사용하실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하는 역할이 말할 수 없이 미약하지만 그가 그리스도의 신성과 연결된다면, 그는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능력을 통하여 모든 것을 할 수 있다(COL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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