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천사의 기별을 정련함(2)

2009년 4월 17일 금요일 - 둘째 천사의 기별을 정련함(2)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계 18:1, 2

안식일 준수 재림교인들이 유예의 문이 닫혔다는 가르침을 포기한 후에, 바벨론 멸망에 관하여 달리 이해할 길이 열렸다. 둘째 천사 기별의 발전에서 한 가지 중요한 줄기는 바벨론의 부패를 2단계적 혹 점진적으로 보는 것이었다. 피치가 요한계시록 14장 8절과 18장 1-4절을 한 가지 사건으로 보았던 반면에, 제임스 화잇과 안식일 준수자들은 이 두 본문을 다른 사건으로 해석하였다.
요한 계시록 18장 1-4절이 현재와 특별히 미래를 나타내는 것이라면, 요한 계시록 14장 8절은 “과거”의 바벨론 멸망을 묘사한 것이라고 제임스 화잇은 언급하였다. 그는 다음과 같이 기고하였다. “먼저 바벨론이 무너졌으며(14: 8), 두 번째로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이 되었으며, 셋째로 하나님의 백성은 바벨론에서부터 나오라는 명을 받고, 넷째로 바벨론에 재앙이 부어졌다.”
그리하여 안식일 준수자들은, 종교계가 1840년대 초 재림 기별을 거절하고 그 기별을 믿는 사람들을 핍박함으로 심각한 실수를 하였지만, 1840년대의 무너짐은 혼란의 시작일 뿐이었다고 믿었다. 마지막 시간 전의 상황은 바벨론의 일부가 되기로 선택한, 전혀 가망 없이 혼란한 교회들을 하나님께서 결국에 포기하셔야 될 때까지 교회를 더욱 심각한 도덕적, 교리적 혼란으로 치닫게 할 것이다.
엘렌 화잇은 점진적인 바벨론의 멸망이라는 남편 제임스의 재해석에 동의하였으나, 그녀는 결과적으로 그것을 넘어 설 것이었다. 엘렌에게 “요한 계시록 14장 8절의 완전한 성취는 아직도 미래에 있을 사건”이었다. 그 결과,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따르는 큰 무리는 아직도” 재림교회 밖의 교회들에 있다. 그리하여 바벨론은 완전히 무너진 것이 아니라 혼잡에 빠진 것이었다.  또한 바벨론을 떠나라는 부름은 결국 재림 바로 직전에 이르러서야 힘껏 전해질 것이었다. 재림 때에야 그 동안 계속되던 무너짐이 그 끝을 보게 될 것이다. 그 결과, “내 백성아 바벨론에서 나오라”는 요한 계시록 18장 1-4절의 부르심은 “지구의 거민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경고”라고 엘렌은 주장한다(대쟁투, 389, 390, 604).

 

주님, 모든 사람들이 다 제가 믿는 것처럼 믿지는 않습니다. 그럴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겠지요. 오늘 진리 편에 서는 일을 이해하며 나처럼 보지 못하는 자들에게도 온유하게 대하는 마음을 가꾸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친구나 가족, 직장동료에게 추천하고 싶으신 분은 이곳을 클릭해주십시오
webmaster@egw.org로 추천하실 분의 메일주소를 보내주세요.

.
영원한 복음을 홈페이지로 하기 원하시면 이곳을 클릭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