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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목요일 - 바울의 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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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9:4~5)

 

사도 바울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 전에 베냐민 지파 사람 사울은 유대교 신앙의 매우 철저한 옹호자였습니다. 스데반의 심문과 사형 판결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그를 돌로 치는 현장에서 그 사건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예수의 제자들을 박해하는 일에 만족하지 않고 다메섹에 있는 예수 믿는 사람들까지 붙잡아 오려고 대제사장의 공문을 받아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목적지에 거의 도달했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눈부신 빛이 그의 일행을 둘러쌌습니다. 일시적으로 눈이 멀어 땅에 쓰러진 그에게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사울이주여 뉘시오니이까?”라고 하자,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하고 주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엘렌 화잇 여사는 그 광경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공포에 사로잡히고 강렬한 빛으로 거의 눈이 먼 사울의 동료들은 어떤 음성은 들었으나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사울은 들은 말을 깨달았다. 그에게 말씀하신 분, 곧 하나님의 아들이 그에게 분명하게 나타났다. 사울은 자기 앞에 서 계신 영광스러운 분에게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그분을 보았다. 그 상처 받은 유대인의 영혼 위에 구주의 얼굴 모습이 영원히 각인되었다. 그분의 말씀은 놀라운 힘으로 그의 마음을 찔렀다. 어두운 마음 구석에 큰 빛이 비쳐 들어왔고 지난날의 무지와 과오 그리고 현재 성령의 깨우치심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행적, 115).

사울은 그동안 자신이 박해해 온 그 예수가 성경에 예언된 메시아이심을 깨달았습니다. 나사렛 예수가 바로 세상의 구주로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는 것을 분명히 이해했고 부활하고 승천하신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살기등등한 박해자가 그리스도의 제자로 회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