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나를

2009년 11월 13일 금요일 - 재림 기별 전파(9) 남미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0:21


재림교회 선교 초창기에 활동했던 많은 선교사들은 어떤조직의 도움도 받지 못하였다. 오히려 성령의 부르심을 받아 자력으로 선교하였다. 남미 지역 선교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흥미로운 사실은 남미 대륙에서 주로 쓰이던 언어가 스페인 어와 포르투갈 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림교회로 처음 개종한 사람들은 아르헨티나와 칠레 및 브라질 등지로 이민 온 독일어나 프랑스 어권 사람들이었다. 그 이유는 주로, 당시 교단에 스페인 어나 포르투갈 어를 할 줄 아는 사람도 없었거니와 그 언어로 된 책자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남미에 당도한 최초의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도들은 프랑스에서 1885년에 보도우(D. T. Bourdeau)를 통해 재림 기별을 받아들이고, 칠레로 이민 왔던 클라우디오와 안토니에타 드 데시그네(Antonieta de Dessignet)였다. 그 무렵에 아르헨티나의 각기 다른 지역에 거주하던 두 가정이 유럽으로부터 받아 본 정기 간행물을 통해 재림 기별을 받아들였다. 북부 아르헨티나에 살던 이탈리아 출신 페베리니(Peverini) 부부는 프랑스 어 판 <시조> <레시그네드땅>의 세상의 마지막이 가까웠다는 주장을 조소하는 기사를 읽게 되었다. 페베리니 부인은 이탈리아에 사는 자신의 오빠로부터 재림교회의 잡지 한 부를 구해 읽은 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이 되었다. 남부 아르헨티나에 자리잡은 스위스 및 프랑스 침례교인촌에 거주하던 훌리오와 이다 두페르튀스(Julio Ida Dupertuis) 부부도 유사한 경험을 하였다.


두페르튀스 가족은 이 새로운 믿음을 받아들였을 뿐만 아니라 침례교인촌에 거주하던 다른 가족들에게도 전도하여 자신들이 발견한 진리를 받아들이게 하였다. 1889년에 그들은 배틀크릭에 있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에게 연락을 하였다. 그들의 질문에 관심을 갖게 된 교단 지도자들은 남미 지역 선교를 계획하게 되었다. 하지만 자금을 어디서 구한단 말인가? 자금 문제는 늘 있었고, 자금은 늘 안식일학교협회로부터 나왔다. 안식일학교협회는 기꺼이 이 사업을 추진하여 1890년대 후반에 헌금을 모아 남미 선교에 투입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종종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역사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선교 훈련을 전혀 받지 않은 겸손한 사람들을 택하여 드러나지 않은 방법으로 당신의 진리를 전파하신다. 과거에도 그러하였거니와 사람들이 마음을 열어 성령이 인도하시는 삶을 살 때, 오늘날도 하나님은 당신의 진리를 전파하신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개인적인 노력을 할 때에 우리는 먼저 은밀한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 그 이유는 영혼을 구원하는 과학을 이해하려면 큰 지혜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사람들과 교제하기 전에 먼저 그리스도와 교통하라. 하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사람들을 도울 준비를 갖추라(COL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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