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2009년 11월 26일 목요일 - 교회 조직에 대한 재고(4)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침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4:4-6


세계적인 교회에서 어떻게 연합과 효율을 유지할 것인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중요하다. 1890년대에 급속히 팽창하는 교단이 직면한 어려운 문제 한
가지는 통신이었다. 당시 교회 운영 방침은 배틀크릭에 소재한 교회 본부가 연합이라는 명목 아래 합회 수준 이상에서 내리는 모든 결정을 승인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A. G.
다니엘즈는 1913년 당시에 겪었던 통신과 의사 결정 과정에서 지체되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당시 어려웠던 점은 우편물을 보내거나 받으려면 최소한 4주가 걸렸고, 우편물이 도착되어도 대총회 행정위원회 위원들이 사무실에 없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다니엘즈는우리가 보낸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으려고 3, 4개월을 기다린 것으로 나는 기억한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답장을 받았다 해도 대여섯 줄이 적힌 편지를 보면 대총회 직원들이 문제를 잘 이해하지 못하므로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는 내용인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다니엘즈의 말을 빌리면, ‘6개월이나 9개월이 지나서야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우리의 사업이 지속적으로 방해 받았다.’는 다니엘즈의 주장을 들은 사람들은 그 말의 의미를 충분히 깨달을 수 있었다.


엘렌 화잇도 1861년과 1863년에 세워진 교단 조직과 교단의 중앙 집중식 의사 결정구조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었다. 수년 동안 교회 선교 사업 분야에서 봉사한 화잇 부인은배틀크릭의 교단 지도자들도 각처에서 주님으로부터 위임 받은 사업을 하는 사람들과 같이 잘못된 조언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였다.(편지 88, 1896)


그러나 권한을 분산하면서도 연합을 유지하는 문제는 큰 과제였다. 이 과제에 대한 해답은 1890년대 중반에 호주에서창안해 낸 연합회 제도였다. 호주연합회는 다양한 지역 합회와 선교 본부로 구성되었으며, 대총회와 지역 합회 간의 중간 조직의 역할을 하였다. 연합회는 해당 지역 내에서 행정권을 갖고, 지역 내 연합을 유지하면서 의사 결정을 하는 역할을 하였다.


호주 교회 지도자들이 연합회를 조직했을 무렵에는 A. T. 로빈슨이 남아공화국으로부터 부서 시스템을 가지고 들어왔다. 호주도 후에는 그 제도를 받아들였다.


우리들은 오늘날 전세계 재림교회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별로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 깊게 생각할 문제일지 모른다. 이처럼 다소세속적인분야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손길을 본다.

 

우리의 모든 선행은 우리 자신 밖에서 오는 능력에 달렸다. 그러므로 항상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을 찾는 일과 끊임없이 간절한 마음으로 죄를 통회하고 자복하는 일과 하나님 앞에서 심령을 낮추는 일이 있어야 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부인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그리스도를 의지할 때에만 우리는 안전하게 걸어갈 수 있다(COL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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