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2009년 11월 29일 일요일 - 교회 조직에 대한 재고(7)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이 어디로 좇아 나느뇨 4:1


딱 들어맞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인간의 보편적인 타락한 본성이다. 우리는 항상 우리의 주장만 하려 든다. 우리 자신의 영역을 보호하려고 하는 것이다.


가정 생활에서건 직장 생활에서건 도처 모든 사람들의 특성이다. 교회 안에서도 개인의사명이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복음 전파 사업에 우선할 때 갈등이 나타날 수 있다.  1901년의 대총회 모임 후에도 두 가지 구조적인 문제가 지속되었다. 첫째는 존 하비 켈로그 박사가 관장하는 막강한 의료부가 부서 시스템에 편입되지 않았다
는 점이고, 둘째는 회장직 문제였다.


1902
년쯤에는 대총회 운영위원회의장 A. G. 다니엘즈와 켈로그 사이에 심각한 권력 투쟁이 진행되고 있었다. 갈등의 발단은 켈로그 박사가 자신의 의료 제국을 확대하면서 무제한적으로 지출하려는 것에 반해, 다니엘즈는 책임감 있는 재정을 요구하면서부터 비롯되었다. 운영위원회 위원의 3분의 1을 장악하며, 다른 위원들에 대하여도 영향력을 갖고 있었던 켈로그에게 사태 해결의 방법은 딱 한 가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 다니엘즈를 자신의 견해에 호의적인 A. T. 존즈로 교체하는 일이었다.


1902
11월 교단은 시끄러운 권력 투쟁에 휩싸였다. 당시 문제는 누가 교회 책임자가 되어야 하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다니엘즈가 이 투쟁에서 승리하여 20세기 들어 재림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정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한편, 다니엘즈는 법적인 측면에서 필요했기 때문에회장칭호를 다시 사용하였다.


그런 갈등 상황 속에서 1903년 대총회는 막을 올렸다. 이 회의 결과로 의료 사업은 교회의 한 부서가 되었으며, 회장직이 부활되고, 교회 분열의 빌미가 발생하였다.


교회 역사를 보면, 사역을 하면서 나와 나의 주장을 내세우는 경우가 비일 비재하다. 그렇게 되면 평화와 영성은 요원하게 된다. 마귀는 항상 우리로 하여금 우리 자신의 뜻을 좇으라고 부추긴다. 우리 각자는 자기 중심적이 되기 쉽고 자신의 작은 왕좌에 앉기 쉽다.

 

주여, 우리가 주님의 사역을 할 때, 우리의 동기를 살펴 깨닫게 도우소서. 우리가 "자신"의 세계에 빠지지 않도록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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