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lasting-gospels.gif
letter-text.gif
line.gif
guide_img.gif

8월 24일 화요일 -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분

guide_img.gif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103:8)

 

여러분의 삶에 그리스도와 그분의 사랑이 배제되어 있지는 않습니까? 기계적인 형식이 진심 어린 섬김을 대신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의 이름만 들어도 타오르던 심령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스도께 마음을 바쳤던 초기에는 영혼에 대해 뜨겁지 않았습니까? 그들에게 구주의 사랑을 나타내고자 간절히 구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제 그러한 사랑이 사라지고 여러분은 냉랭하고 비판적이며 까다롭게 변했습니다. 그 사랑을 힘써 되찾으십시오. 영혼들을 힘써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십시오. 여러분이 이 일을 거부하면 여러분보다 빛을 덜 받았거나 경험이 부족하고 기회가 없었던 자들이 대신 자리를 채울 것입니다. 여러분이 게을리했던 일을 그들이 수행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유혹에 빠지고, 시험을 당하며, 멸망해 가는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그 사업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봉사를 제시하십니다.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난날 교회가 베푼 선행과 자기 부정의 행위를 하나님은 모른 체하지 않으십니다. 하늘에는 이 모든 것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부족합니다. 교회가 본연의 사명 수행을 중단한다면 구원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지난날의 지독한 나태와 무관심이 끝나지 않는 이상 교회는 갈수록 힘을 얻는 게 아니라 계속 몰락해서 약해지고 격식만 남을 것입니다.

개혁을 위해 결정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그대들의 등불은 깜빡거리고 희미해지다가 마침내 어둠 속에서 꺼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십시오. 지금 열린 기회는 길지 않을 것입니다. 은혜와 회개의 시기가 개선 없이 지나 버린다면 그리스도께서는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고 경고하십니다. 이것은 오래 참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분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86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