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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안식일 - 구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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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삼상 15:9)

 

벅찬 명령이었다. 새로 뽑힌 이스라엘의 왕에게 선지자는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고 지시했다(삼상 15:3). 이스라엘에게 아말렉은 지긋지긋했다. 아론과 훌이 모세의 팔을 잡아 세운 것도 아말렉과 전쟁할 때였다. 그 당시 하나님은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하게 하리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고 말씀하셨다( 17:14, 16).


발람은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올 것이라고 예언하면서 아말렉의 멸망도 함께 언급했다. 모세 역시 신명기 25 17~19절에서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적군으로부터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 버리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고 당부했다.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아말렉은 줄곧 회개하지 않았고 멸망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삼상 15:9)했다. 사울은 하나님의 요구를 대부분 수행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매우 구체적인 명령을 내리셨고 사울의 불순종은 그를 멸망으로 이끌었다.


하나님은 은혜롭고 자비로우며 친절한 분이니 그분께 불순종해도 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무언가를 요청하시면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그것을 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분을 기쁘게 해 드리고자 곧이곧대로 순종할 것이다. 우리 삶에 성령이 역사하시면 하나님의 명령을 구체적으로 따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