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25 (목)

2008년 12월 25일 목요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2).

오늘 말씀은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우리에게는 앞의 것은 잡으려 하나 지나간 일은 무시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중요한 기별은 끝이 가까웠다는 기별이 아니라, 오늘의 행동이 앞으로 받을 상급과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요한계시록을 통해 주신 예언은 미래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시기 위한 것이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시간을 정하는 일과 종말에 있을 사건의 양상을 알기 위하여 많은 정력을 쏟는다. 이런 일은 성경 예언의 초점에서 벗어난 것일 뿐 아니라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마이클이 종교 집회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야외에서 예배와 파트락을 마친 후 젊은 부부들은 산보를 가고, 나이 든 부부들은 ‘휴식’을 취하고, 십 대들은 강가를 걷거나 식탁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다.

윌과 바비는 식탁에 앉아 있는 그룹에 끼어 있었다. 그때 여덟 살짜리 빨강 머리 주근깨 소녀가 “뭐해?” 하며 다가왔다. 윌이 말하기를 “뭐 별로 하는 것 없지.” 그때 바비가 재빠르게 “토네이도가 이리로 오는 것 빼고는.”이라고 덧붙였다. “골프공만큼 큰 우박 덩어리가 곧 온대. 그리고 우리 있는 곳으로 지날 거라는대! 이제 30분 내지 45분이면 우리를 칠 거래!”

빨간 머리 소녀는 눈이 왕방울만큼 커져서 곧 닥쳐올 이 위기를 모두에게 경고하려고 뛰어나갔다. 몇 분 안에 거기 있던 사람들 모두가 라디오 앞에 모여들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짐을 싸 들고 떠나기 시작했다. 수백여 명이 캠핑 중이었고, 하늘은 여전히 구름 한 점 없었으며, 텐트는 바람이 불지 않아 질식할 정도였는데도 20분 안에 삼분의 일이 떠나 버렸다.

이 말을 들은 마이클은 먼저 라디오를 가져왔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둘째로 윌과 바비가 이 일에 어떻게 관련되었는지가 의문이었다. 그래서 그들을 보러 나갔다. 아니나 다를까 윌과 바비는 빨강 머리 여자아이에게 그 이야기를 하였다고 웃어 가며 시인하였다.

소녀를 찾던 마이클은 그 소녀가 또 다른 캠프장으로 뛰어가는 것을 보았다. 마이클은 몸부림치는 소녀를 막고, 그것은 다 농담이었다고 말해 주었다. 소녀는 왜 거짓말을 하느냐고 마구 화를 내며 폭풍이 정말로 이곳으로 오고 있으니 기회가 있을 때 속히 대피하라고 그를 재촉하였다. 그러고는 모두에게 경고할 사명을 띠고 달려갔다. 그 주말의 날씨는 완벽하였다. 만일 토네이도가 정말로 그 캠프장을 친다면, 그 경고를 받아들일 사람은 누구일까?

주님, 제가 예언을 연구할 때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보다 주님께 더욱 초점을 맞추게 하십시오.

하나님은 강제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신다. 사랑은 그분께서 마음에서 죄를 제거하실 때 사용하시는 대리인이다. 사랑으로써, 하나님은 교만을 겸손으로, 적의와 불신을 사랑과 믿음으로 바꾸신다(보훈,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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