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안식일이 시작하는가?(3)

2009년 4월 30일 목요일 - 언제 안식일이 시작하는가?(3)

 


…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행 17:11

성경과 그것을 부지런히 연구하는 것은 초기 안식일 준수 재림신자들의 중심 되는 일이었다. 따라서 우리가 어제 살펴보았던 것처럼, 안식일 시작과 끝나는 시간의 문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제임스 화잇은 1855년 후반, 일몰 시간이 옳다는 앤드루즈의 성경 연구가 참석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확정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제임스는 의심할 여지없이 자기 자신을 그 무리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앤드루즈의 결론에 동의하지는 않았다. 화잇이 언급한 대로 “베이츠와 몇몇의 다른 이들”은 그 시점에서 믿음의 식구들과 어우러지지 못하였다. 베이츠는 수 년 동안 안식일 시작 시간이 오후 6시라는 입장을 가르쳐왔고, 자신의 입장을 방어하기 위하여 안간힘을 썼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 이 운동의 몇 지도자들은, 성경을 연구하여 이런 저런 성경절에서 성서적인 “저녁”은 일몰을 말하며, 그러하기에 성경의 정의에 의하여, 안식일은 필연적으로 해질 때에 시작된다는 것이 명백하게 밝혀졌음에도 옛날 입장을 고수하였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는 단순하게 “그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지니라.”고 가르치셨다. 그러나 그 문제에 관한 성경 연구에도 불구하고, “베이츠와 몇몇의 다른 이들”은 여기저기의 빗나간 성경절을 기초로 인간의 “논리”를 응용하여 낡은 주장을 정당화하고자 노력하였다.
제임스 화잇은 안식일 시작하는 시간에 관한 문제에 관하여 교회와 반대하는 입장에 있는 “소수의 다른 이들”이 누구인지 파악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유라이어 스미스는 최소한 그들 중 한 사람이 누구였는지 우리에게 알려 준다. 바로 엘렌 화잇이었다.
이 운동의 창시자 세 사람 중 둘이 주류와 화합하지 못함으로, 문제에 의한 긴장이 모두에게 심각하고도 명백하였다.
앤드루즈가 자신의 연구를 발표한 지 이틀 후, 그들은 “특별 기도 집회”를 열었으며, 이 집회에서 “화잇 부인이 이상을 보았는데, 그 중 한 가지는 일몰 시간이 옳다는 것이었다. 그 이상으로 베이츠 형제와 다른 이들과의 문제가 해결되었으며, 그 문제에 관하여 그때로부터 우리들 사이에 화해의 분위기가 넘쳐흘렀다.”고 후일 제임스 화잇은 회상한다.
우리가 좋아하든지 좋아하지 않든지, 교회 안 우리들 중의 어떤 이들은 여전히 야당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당신의 백성을 연합시키는 방향으로 인도하시기에 우리는 감사할 수 있다.

 

신앙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실천하는 데 있다. 그러나 그것은 은총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무 자격이 없는 우리가 그분의 사랑의 선물을 받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의 구원의 근거를 단순한 신앙 고백이 아니라 의로운 행동을 통해 나타나는 믿음에 두신다. 단순히 말만 하지 않고 행동하는 것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에게 기대되고 있다. 품성은 행동을 통하여 형성된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로마서 8장 14절)(TFMB,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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