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6 (수)

2008년 11월 26일 수요일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계 20:7~9).

땅이 갈라진 틈으로 폐허의 조각들이 부러진 이빨처럼 삐죽 솟아 있다. 뿌리까지 뽑힌 나무 그루터기가 돌로 변해 둥근 바위 사이로 삐죽 나와 있다. 무균 상태 그리고 고요함, 온 땅은 분화구처럼 파인 광대한 매장지가 되었다. 뜨겁게 부는 바람에 흔들리는 풀 한 포기 없다. 숨이 붙은 것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수없는 시체들이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한창때의 건장한 거인의 시체부터 늙고 병들어 눈이 퀭하니 들어간 시체까지. 그때 놀랍게도 분화구와 폐허 사이에서 몸들이 형체를 만들기 시작한다.

이것이 무슨 공상 영화 개막 장면인가? 아니다. 이것은 요한계시록 20장의 결정적인 이야기를 적용한 것이다. 천년기는 마침내 끝났다. 이제는 둘째 부활의 때 곧 천년기 끝의 저주받은 이들의 부활이다. 하나님이 왜 다시 이 잃어버린 영혼들을 잠에서 깨워 불러 모으시는 것일까? 변화되기를 거절한 그들을, 왜 무의식 중에 그냥 두지 않으실까? 하나님께서는 선과 악의 싸움을 끝내시려는 것이다. 우주를 위하여 이 일을 하시는 것이다.

각 나라의 악인들은 그들이 죽을 때와 똑같은 상태 즉, 같은 생각, 같은 감정 그리고 같은 열정으로 무덤에서 일어난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사탄의 유혹을 다시 대면하게 될 것이다. 또다시 그들은 그 속임수에 빠져 버린다. 그들의 버릇대로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성(계 21:12)과 함께 이 땅으로 내려 온 성도들을 공격할 것이다.

많은 사람이 어떤 이들은 구원하고, 어떤 이들은 상실되게 허락한 하나님의 공의에 의문을 품을 것이다. 인간의 안목으로는 구원받은 자 중 많은 이들이 오히려 모자라 보일 수도 있고, 멸망당한 자 중 많은 이들이 의롭게 보일 수도 있다. 어떤 이들은 왜 하나님이 이처럼 비슷한 사람들 사이에 심판을 나누어서 하시는지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천년기 끝 날에 일어날 사건은 ‘별로 해롭지 않은’ 작은 이기적 행위가 멸망당한 자의 성품을 바꾸었음을 보여 줄 것이다. 그들의 마음과 심령이 죄에서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조용하게 비틀어졌다. 공중 앞에서 명백하게 회개 아니면 멸망을 선택해야 할 때 애석하게도 그들은 후자 즉, 멸망을 택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선은 정당하게 그어졌고 의심의 여지가 없게 된다. 역사는 이제 갑자기 그 종말을 고할 것이다. 죄와 고통과 사망은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주님, 작은 것이 커다란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를 도우셔서 작은 것에도 신실히 행하게 하십시오.

예수께서는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스스로 율법에 순종 하심으로써 변경할 수 없는 율법의 성격을 증거하시고, 아담의 모든 자손이 당신의 은혜를 통하여 율법을 완전히 순종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셨다. 산 위에서 그분은 모든 것, 즉 인류와 관계되는 모든 것, 구원의 계획과 관련되는 모든 것이 성취되기 전에는 율법의 가장 작은 일획도 폐하지 않으리라고 언명하셨다(보훈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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