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츠가 안식일 계명을 받아들이다(3)

2009년 3월 2일 월요일 - 베이츠가 안식일 계명을 받아들이다(3)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마 5:18

밀러주의자들과 교류가 있었던 제칠일 침례교인 가운데 특히 중요한 인물은 레이첼 옥스(Rachel Oaks)라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1844년 초 재림 기별을 받아들였을 뿐만 아니라 자기 딸(사이러스 판스워스 부인, Mrs. Cyrus Farnsworth)이 참석하던 뉴햄프셔 주 워싱턴의 재림신도들에게 자신이 발견한 안식일 진리를 전하였다.
레이첼 옥스의 전도로 개심한 첫 번째 사람은 윌리엄 판스워스(William Farnsworth)로 보인다. 그는 그 전에 레이첼 옥스에게 밀러의 가르침을 깨닫게 한 장본인이었다.
레이첼 옥스가 안식일 진리를 전한 또 다른 사람은 프레드릭 휠러(Frederick Wheeler)라는 사람이었다. 그는 워싱턴 교회에서, 그리스도와 교제를 나눈다고 고백하는 모든 사람은 “그분을 따르고 매사에 하나님의 계명을 준수하고 지킬 준비가 되어야 한다.”라고 설교하였다.
레이첼 옥스는 나중에 휠러에게 “설교 도중에 하마터면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 무슨 말을 할 뻔했지요.”라고 말하였다.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데요?”라고 휠러가 물었다.
레이첼 옥스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때까지는 성만찬 테이블을 치워 놓고 보로 덮어두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휠러는 옥스의 이런 발언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그는 나중에 한 친구에게 옥스 부인의 “말은 자기가 들은 어떤 말보다 더 가슴 아픈 말이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휠러는 옥스 부인의 말을 곰곰이 생각해보고, 그 주제에 대해 성경을 연구하였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제칠일 안식일을 지키기 시작하였다.
그 때가 1844년 3월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윽고 워싱턴 교회의 신도 가운데 휠러와 윌리엄 판스워스를 따라 성경에 입각하여 안식일을 준수하는 무리가 더 늘어났다.
내가 하늘 왕국에 가면 꼭 찾아보고 싶은 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레이첼 옥스다. 그녀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믿음을 전하는데 주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소명을 주셨고, 그녀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안식일 진리를 전하라는 소명을 따랐다. 나는 그녀의 전도 방식이 그리스도 중심이었는지 다소 공격적이었는지 잘 모르지만 전자일 것이라고 믿는다. 왜냐하면 휠러가 감리교 목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순순히 옥스의 전도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레이첼 옥스의 전도로부터 배울 수 있는 교훈 한 가지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큰 감화를 끼칠지 알 수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 각자가 그런 감화를 끼칠 수 있다.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그리스도만이 품성의 유일한 표준이시다(보훈,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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