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5 (화)

2008년 11월 25일 화요일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하니(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계 20:4~6).

선교지에서 돌아오던 선교사가 신호등에서 추돌하여 친구에게서 빌려온 차가 조금 손상을 입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자동차 보험증을 찾을 수가 없었고 341달러짜리 벌금 용지를 받았다. 선교사 월급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지방 법정의 판사 앞에 서야 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보험 증서가 그 차에 내내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그것이 차 안에 있는 줄 몰랐을 뿐이었다.

이제 그는 법정에서 강력범과 범법자 가운데 앉아, 자비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집행관이 그의 이름을 부르기 전에 그의 앞에 자신과 똑같은 범칙금 용지를 받은 사람이 나타났다. 그 사람이 보험 증서를 보여 주니 재판장은 “면죄!”라는 복된 자비의 말을 선언하였다.

그 말을 들은 선교사는 조그마한 희망을 얻었다. 재판장이 그를 재판석으로 부르자 그도 보험증을 보여 주었고, 다시 재판장은 “면죄!”라고 하였다. 선교사는 감사와 기쁨의 마음으로 법정에서 아침 햇살 속으로 걸어 나왔다.

요한계시록은 재판에 강력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은 그의 백성이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이 재판은 누가 구원을 받고 누가 멸망을 당할 것이냐 하는 그 이상의 것이다. 본문에서 말하는 심판은 성도들이 역사의 사건들을 살펴보고 하나님께서 지속적으로 일을 바르게 하셨는지 검토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확신은 우주와 그 거민의 안녕을 위하여 매우 중요한 것이라 하겠다.

기이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재판받기를 자청하셨다는 것이다. 우리의 감정을 돌보시어-심지어 영원에 이르기까지-그분의 하신 일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천 년이나 되는 기간을 떼어 주셨다. 우리는 그것을 주의 깊게 살펴본 후 그분의 공의와 하늘 왕국에서의 우리 위치에 모두 만족해할 것이다.

주님, 우리의 감정까지도 돌보고 이해하시는 주님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느 날 주님께서 제가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에 답변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교훈을 크게 하며 존귀케 하”(이사야 42장 21절)는 것이었다. 율법의 거룩한 특성을 보여 주고, 그 광범위한 영향력을 제시하며, 그 영원한 의무를 명확히 밝혀 주셔야 했다(보훈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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