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창 11:9

2009년 5월 27일 수요일 - 바벨론을 다시 정의하다

 


1859년 중반에 이르러 제임스 화잇은 교단의 공식 조직 구조를 완성키 위한 마지막 돌진을 시도하였다. 7월 21일 “우리는 체제가 미비하다.”라고 부르짖으며 “많은 우리의 형제들이 분산되어 있다. 그들은 안식일을 지키며, 약간의 관심을 가지고 <리뷰> 지를 읽는다. 그러나 그 이상은 어떤 연합된 행동도 도모할 방법이 없어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다.”고 그는 주장하였다. 이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그는 각 주에서는 정규적으로 회합을 가질 것과, 그런 모임을 통해 해당 지역 안식일 준수자들의 활동을 지도해 나갈 필요를 역설하였다.
그는 이어서 이렇게 기록하였다. “이러한 제안이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안다. 경각심 형제는 ‘조심하라, 너무 모험하지 말라.’ 하며 겁을 줄 것이고, 혼잡 형제는 ‘아하, 이거 영판 바벨론이네!’라고 소리칠 것이며, 안일 무사 형제는 ‘이것은 주님의 사업이다, 만사를 그분이 알아서 하실 것이다.’ 할 것이며, 세상을 사랑하며, 나태하고, 이기적이고, 인색한 제씨들은 ‘아멘, 하나님이 전도하라고 사람을 부르신다면, 저희가 나가면 될 것이고, 하나님은 그들을 돌보실 것이다.’라며 맞장구칠 것이다.… 한편, 고라, 다단, 아비람은 일어나 [제임스 화잇 같은] 이 사업에 중책을 짊어진 이들과 책임감으로 영혼을 돌보는 자들에게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라며 대항하려 할 것이다.”
화잇은 조직이란 말만 나오면 바벨론이라 외치는 소리에 지치고 역겨워진 자기의 심경을 극히 회화적 언어로 토로하였다. “혼잡 형제는 성경과 이성에 부합하는 제도를 바벨론이라 칭함으로써 가장 악명 높은 과실을 범한 것이다. ‘바벨론은 혼잡을 의미하므로, 실수한 형제는 바로 그 이름을 자기의 이마에 인친 것이다. 우리가 감히 말하거니와 재림 신앙을 가졌노라고 공언하면서 성서적 질서를 배격하는 사람들보다 더 바벨론의 인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 백성은 하늘 아래 다시 없을 것이다.’”
이 시기 올바른 안식일 준수 운동에 대한 제임스 화잇의 염려는 최고에 달하였다. 조직을 세우기 위한 그의 줄기찬 노력 속에서, 우리는 그가 바벨론의 정의를 “압제”에서 1859년의 상황을 가장 잘 묘사하는 낱말인 “혼잡”으로 바꾼 사실을 보게 된다.
때로는 일어나 우리의 성서적 확신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은  제임스 화잇을 사용하셨던 것처럼 아직도 치우치지 않고 고결한 확신을 견지한 남녀들을 사용하셔서 교회를 바른 궤도에 오르도록 하신다. 때에 적절한 말을 하도록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용기 주시기를 기원한다.

 

참된 성결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다. 이것은 참된 그리스도인 생애를 살아가는 데 필요 불가결한 조건이다(COL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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