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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월요일 - 거룩한 기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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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6:38)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성에 당당하게 입성하셨을 때 군중의 박수갈채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사람들은 호산나를 외쳤습니다. 그러나 구주께서는 기뻐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그 도성을 보고 흐느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머지않아 수많은 사람이 멸망하는 도성과 운명을 같이할 것을 그분은 내다보셨습니다. 스스로 족쇄를 채우고 파멸을 확정 지으며 먹구름처럼 여호와의 진노를 끌어들이는 그 민족을 생각할 때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겠습니까!

너희는 나의 모든 애원을 반항적으로 거부했다. 거듭거듭 나는 공의의 화살을 유보했다. 나는 사랑으로 너희의 참회와 회개를 기다렸다. 아비가 아들에게 인내하듯 너희를 참아 왔다. 내게 왔으면 생명을 얻었을 텐데 너희는 내게로 오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눈물은 예루살렘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그분은 회개하지 않은 세상에 내릴 끔찍한 징벌을 생각하며 탄식하셨습니다. 그분은 죄인을 구하고자 여전히 인내와 사랑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거룩한 기별자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려고 마음 문을 두드리고 계시지 않습니까? 성령께서 죄인들과 씨름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자기 발 앞에 앉아 자기에 대해 배우고, 굴복과 순종의 멍에를 지라고 그리스도께서 죄로 병든 영혼에게 권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분은 그 땅 사방을 다니며 가는 길마다 복을 퍼뜨리지 않으셨던가요? 그분은 인내하다가 지치거나 사랑을 억제하지 않으십니다. 연약한 자, 지친 자, 의지할 데 없는 자에게 전하는 그분의 음성을 들어 보십시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그분의 은혜로 돌 같은 마음을 부드럽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리뷰 앤드 헤럴드』, 1901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