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도 결실하며

2009년 10월 16일 금요일 - 버틀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가(2)

 


늙어도 결실하며 92:14


버틀러 형제는 정말 고집 불통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를 사랑하셨다. 이 점은 우리들 대부분에게도 위안이 된다. 버틀러는 회개하였다. 예를 들어, 1893년에 그는 엘렌 화잇에게 보낸 편지에서지난 몇 년간 나는 뼈가 부서지도록 말씀을 전하였으나 성과에 비하면 그런 고생은 아무것도 아닙니다.”라고 하였다. 버틀러는 심지어 1894년 가을에 플로리다 장막회에 A. T. 존즈를 초청하여 자기를 도와달라고 부탁하기도 하였다. 버틀러는 1901년에 부인과 사별 후에 반 은퇴 생활을 청산하고 플로리다 합회장이 되었다. 그는 1902년부터 1907년까지는 남부연합회(Southern Union Conference) 회장을 역임하였다.


엘렌 화잇은 이 노령의 사역자가 다시 중책을 맡게 되어 기뻐하였다. 화잇 부인은 1903년 열린 대총회에서
나는 버틀러 형제가 다시 하나님의 일꾼이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그가 겪은 시련을 이해해 주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초기 재림 운동의 머리가 센 선구자들이 당신의 사역에 참여하기를 바라십니다. 이분들이 우리와 함께 사역에 참여해야 합니다.”라고 말하였다(1903 GCB 205).


1902
년에 화잇 부인은 새로 태어난 버틀러가 1888년 당시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기록하였다. “버틀러가 심신이 강건할 뿐만 아니라 욥과 모세처럼 주님으로부터 시험 받고 단련 받았다. 버틀러 형제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영혼을 낮추었다. 그는 젊은 시절의 버틀러가 아니다. 그는 예수님의 발 아래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편지 77, 1902) 그가 심신이 건강했다고 하여 1888년에 거론된 문제들에 어떤 불만도 없었다는 말은 아니다. 그는 1909년 당시 대총회장 A. G. 다니엘즈에게 존즈와 왜고너의기별 속에서 어떤 빛도 볼 수 없습니다.”라고 하였다. 그의 좌우명은 여전히순종하며 사는것이었다.


이런 문제들이 있었음에도 엘렌 화잇은 버틀러에 관하여그가 비록 실수하였을지라도, 그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종이며, 나는 그가 사명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적었다(편지 293, 1905). 버틀러는 1918 8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할 때가지 매우 활동적으로 하나님의 사역에 힘썼다. 하나님은 완전하지 않은 사람도 귀히 쓰신다. 그러셔야만 할 것이다. 안 그러면 쓰실 사람이 아무도 없을 테니까 말이다.

 

주님이여, 허물 많은 우리지만 오늘 우리를 당신의 영광을 위해 쓰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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