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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목요일 - 하늘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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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3:19)

 

칠십 인을 보내면서 예수님은 열두 제자에게 명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환영받지 못하는 곳에 머물려고 애쓰지 말라라고 그들에게 명하셨습니다. 너희가 어떤 성읍에 들어갔을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접하지 않거든, 그 성읍의 거리로 나와서 말하기를 너희 성읍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까지도 너희에게 떨어 버린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아라.라고 하여라. 분하거나 자존심이 상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주님의 기별과 주님의 기별꾼을 거절하는 일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보여 주기 위해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종을 거절하는 것은 곧 그리스도를 거절하는 것입니다.

갈릴리호수 둘레에 있는 분주한 마을들에 하늘의 가장 귀한 복이 아낌없이 제공되었습니다. 날마다 생명의 왕께서 그들 사이에 드나드셨습니다. 선지자들과 왕들이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하나님의 영광이 구세주께서 발걸음을 옮기시는 곳을 따라 몰려든 무리 위에 비쳤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늘의 선물을 거절했습니다.

랍비들은 자못 신중한 척하면서 이 새로운 선생의 새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말라고 사람들에게 경고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론과 행실이 조상들의 가르침과 대립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자기 스스로의 확신을 얻고자 애쓰지 않고 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의 가르침을 믿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아니라 제사장과 관원들을 높였고, 자기들 고유의 전통을 지키고자 진리를 거절했습니다. 감동을 받아 거의 마음이 기울어졌지만 믿음을 실천으로 옮기지 않아서 그리스도의 편이 되지 못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빛이 어둠처럼 보일 때까지 사탄은 유혹했습니다. 영혼의 구원을 확증해 줄 진리를 그런 식으로 거절한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참된 증인이신 분께서는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3:20)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기별꾼들을 통하여 전달되는 경고, 책망, 탄원 하나하나가 마음 문을 두드리는 소리입니다. 들어가고 싶다고 청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입니다. 오늘 무시한 성령님의 감화력은 내일이면 그만큼 강력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대의 소망, 489~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