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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일요일 - 거룩한 모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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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 12:12)

 

그리스도의 종들은 위대한 세상 사람들 앞에 끌려갈 것입니다. 그 사람들은 이런 방법이 아니면 복음을 절대로 들을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제껏 진리는 오해되었고 그들은 그리스도인 신앙에 가해지는 그릇된 비난을 들으며 지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이 진리의 진면목을 배울 유일한 통로는 신앙으로 재판을 받는 자들의 증언밖에 없습니다. 심문 과정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대답하라는 요구를 받고 재판관들은 그들의 증언을 듣게 됩니다. 그 위기를 이겨 내도록 하나님의 은혜가 그분의 종들에게 제공됩니다. 그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자기 종들의 마음을 밝히셔서 진리가 신성한 능력과 고귀함을 지닌 모습으로 제시될 것입니다. 진리를 거절하는 자들은 제자들을 비난하고 압박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자녀들은 손해와 고통을 당하고 심지어 죽음으로 내몰리면서도 거룩한 모본이신 그리스도의 온유함을 드러냅니다. 이처럼 사탄의 대리자들과 그리스도의 대표자들 사이에 대조적인 모습이 드러날 것입니다. 관원들과 사람들 앞에서 구주께서 높임을 받으실 것입니다.

제자들은 그런 은혜가 필요하기 전까지는 순교자의 용기와 의연함을 부여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구주의 약속은 성취되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증언할 때 사람들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을 깨달았습니다( 4:13). 스데반과 관련하여 이런 기록이 있습니다.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6:15).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하는 것을 사람들은 능히 당해 낼 수 없었습니다( 6:10, 바른성경).

그리스도의 종들은 심문을 받을 때 정해진 답변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귀한 진리를 쌓으면서 또 믿음을 굳세게 하는 기도를 통해서 그들은 준비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재판에 끌려갔을 때, 성령님께서 꼭 필요한 진리를 기억나게 해 주셨습니다.

 

『시대의 소망, 354~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