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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일요일 - 거룩한 대속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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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8:17)

 

율법의 명예가 옹호되고 있었고, 하늘의 천사들과 타락하지 않은 세계의 거민들은 열렬한 관심으로 이 투쟁을 주목했습니다. 단순히 이 인간 세계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온 우주를 위해서 이 쟁투는 완전히 결판이 나야 했습니다. 흑암의 동맹 세력도 인간이자 하나님으로서 인류의 대속물이 되신 주님을 정복할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그분의 발꿈치만 상하게 할 뿐 그분의 머리는 손대지 못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셨을 때 사탄은 자신이 패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본모습이 온 하늘에 드러났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와 천상의 존재들이 전적으로 하나님 편에 서게 될 것을 그는 보았습니다.

그리스도는 타락한 상태에 있는 인성을 취하셨으나 인간의 죄에는 추호도 참여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이 인간의 연약함과 약점을 지신 것은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라고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였습니다( 8:17). …그분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모든 일에 유혹을 받으셨지만 죄를 알지 못하셨고오직 흠 없고 점 없는”(벧전 1:19) 하나님의 어린양이셨습니다. 만약 사탄이 그리스도를 미혹하여 가장 작은 죄 하나라도 범하게 했다면 그는 구세주의 머리를 상하게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주님의 발꿈치를 상하게 했을 뿐입니다. 그리스도의 머리가 상했다면 인류의 소망은 완전히 사라졌을 것이고 하나님의 진노가 아담에게 임했듯이 그리스도에게도 임하여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는 소망을 잃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인성에 죄가 전혀 없었다는 사실에 의혹을 품어서는 안 됩니다. 온전히 신뢰하며 예수님을 바라보는 신앙, 그분의 대속적인 희생을 전적으로 믿는 지적인 신앙을 지녀야 합니다. 우리 마음이 어둠에 둘러싸여서는 안 됩니다. 거룩한 대속물이 되신 분은 가장 극악한 자들도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주의 거민에게 자신의 인성을 통하여 완전하고 철저한 겸비를 보이셨고 하나님의 모든 명령에 완전한 순종을 나타내셨기 때문입니다.

 

『가려 뽑은 기별 1권』, 255~256